울산시, 제설 및 시내버스 운행대책 방향 전환 시행·추진

울산--(뉴스와이어)--1, 최근 폭설 관련 기후변화 및 제설대책 결과

울산시는 금년 세 차례(1월3일, 2월12일, 2월14일)에 걸쳐 많은 눈이 내림에 따라 제설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유일한 대중교통인 시내버스 운행의 시민 이용불편 최소화를 위해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하기로 하였다.

최근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에 나타나고 있는 이상기후는 과거년도 발생한 연도·시기·장소별 통계적 추이에 따른 기상예보 의미는 사라지고 있고, 장소와 시기, 수량을 가리지 않는 이변을 낳고 있다.

실례로 울산의 경우 과거 10년간의 겨울철 강설 일수와 량을 보면 연평균 1~2회 5cm정도의 적설량을 보였으나 최근 최고 폭설은 ‘05년 3월 5일 12.7cm였으나, 지난 2월 14일 나타난 적설량은 울산 전역 평균 21.4cm(울주군 상북면 산간지역 23cm)를 기록하여 기상관측 이래 최고를 기록하였다.

이번 대설시 울산시는 실제 강설(2월 14일 02시) 하루 전 기상청 예비특보 발표시(2월 13일 16시)부터 실무반 비상근무 및 제설인원·비상연락 체계와 장비·자재 등을 긴급 점검하여 2월 14일 오전 5시부터 출근시간을 대비한 제설작업을 실시하였으며, 2월 15일까지 전 공무원을 비상근무토록 하는 등 제설작업에 총력 대응하였다.

이번 제설작업 동안 동원된 장비는 시와 구·군 보유 102대, 민간 보유 69대 등 총 171대를 활용하였고, 공무원 5,100명이 참여하였으며, 염화칼슘 160톤과 모래 65㎥를 사용하였다.

그러나 광대한 지역과 넓은 도로(폭 20m이상, 450km)에 걸쳐 이루어지는 제설작업은 지금까지 공무원 위주와 관이 보유한 장비에만 의존하여 이루어졌고, 특히 제설자재 보충 등은 수작업으로 비효율적인 제설작업이 이루어졌으며 도로 제설작업 지연으로 인하여 시민의 발인 시내버스는 스노우타이어를 장착하고도 운행시간이 평소보다 1.5~2배 이상 늦어지고, 부분적인 교통통제 구간에 갇혀 제대로 운행을 하지 못하여 미운행지역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였다.

2. 향후 제설대책 및 대중교통불편 해소대책

따라서, 앞으로 시에서는 폭설 등 자연재해의 발생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하여 기존 제설작업 매뉴얼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킨 제설방향을 마련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제설대책은 첫째, 새로운 기후변화에 대비한 제설매뉴얼을 근본적으로 보완하는 등 행정대비 추진체계를 재확립토록 하겠다.

둘째, 시설장비 현대화 및 민간장비 활용체계를 구축하겠다. 염화칼슘, 모래 등 제설자재를 현재 각 구청별로 1~2곳에 배치하여 수작업으로 적재하는 전 근대적인 방법을 버리고, 자재 보관 장소를 지역별로 확충하고 기계에 의한 작업이 이루어지도록 장비 현대화도 추진할 계획이며 민간장비를 적극 활용하여 읍·면·동 단위의 지역별로 계약·배치하여 신속한 제설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셋째, 공무원 위주에서 가칭 ‘자율 제설작업반’을 구성하여 의용소방대, 공수특전동지회, 지역 자율방재단 등 재난관련 민간단체가 적극 참여하여 작업의 효율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대설기간 동안 나타난 시내버스 운영상의 문제점은 차고지 출발 이후 도로상에서의 실제 운행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체계 미흡, 방어진순환도로 등 일부 도로구간의 교통통제구간 발생시 대책 미강구, 제설 이후 도로 결빙 시 일시적인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급증에 따른 버스이용 쏠림 현상에 대한 대책 미흡, 야간시간대 조기 운행중지 발생 등이다.

이에 따라 대중교통불편 해소를 위한 체계적인 대책을 강구하여 시행하겠다. 현재 차고지에서 첫차부터 출발만 공무원이 점검하는 방법을 강화하여, 시내 주요지점마다 공무원과 버스운송사업조합, 업체 관계자를 배치시켜 운행여건을 파악, 제설작업과 연계지어 관리감독을 강화하겠으며, 교통통제 구간 발생에 대비하여 각 3곳의 공영차고지에 비치된 예비차량(32대)를 미운행지역에 우선 투입·운행하는 매뉴얼 체계를 작성할 계획이다.

동절기에는 스노우타이어를 장착하고 강설시에는 스노우체인 장착(강설량 7cm이상)을 의무화하고 제설 이후 노면결빙시에는 해당 제설기관과 협의하여 경사가 높은 지점에 우선적으로 염화칼슘과 모래를 집중 살포하여 운행 여건을 향상시키도록 할 계획이다.

3. 시민과 함께하는 재난대비 체계 구축

눈이 자주오지 않던 시절에 만들어진 제설 관련 매뉴얼을 기후변화에 대응한 체계적인 제설대책 매뉴얼로 갱신하여 수준 높은 행정을 실현하는 하나의 모델로 정립하라는 박맹우 울산광역시장의 특별지시에 의거 제설작업에 근본적인 방향전환을 검토하였고, 앞으로 빠른 시일내 관련 공무원,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T/F를 구성하여 세부대책을 조속 마련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올 들어 세 차례 대설에 따른 제설 작업시 공무원 능력으로는 한계가 있어 TV, 신문 등을 통한 ‘내집 앞 눈치우기’ 등 민간의 협조를 요청하였으나 아직까지 실적은 미흡하다고 판단됨에 따라 재난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적인 시민참여 유도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

울산광역시청 개요
울산광역시청은 12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부터 김기현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 품격있고 따뜻한 창조도시 울산을 목표로 삼고 안전제일 으뜸 울산, 동북아 경제허브 창조도시 울산, 최적의 도시인프라 매력있는 울산, 품격있는 문화도시 울산, 이웃사랑 복지 울산, 건강친화적 환경도시 울산, 서민 노동자와 기업이 함께하는 동반자 울산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uls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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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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