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애니콜 이동통신시장을 지배한다

서울--(뉴스와이어)--우리나라 휴대폰 사용인구 중 SKT 가입자와 삼성애니콜 보유자가 각각 과반을 넘어 이동통신 시장에서 지배적 위치에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 조사 전문회사인 마케팅인사이트(전;에프인사이드, www.mktinsight.co.kr, 대표 : 김진국)가 전국의 105,192가구 39만4천91명을 대상으로 휴대폰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72.2%(267,398)가 이동전화를 이용하고 있었으며(텔레콤리포트 1호 참조), 이들이 이용하는 통신서비스는 SKT 51.7%, KTF 32.7%, LGT 15.7%의 순이었고, 보유한 단말기는 애니콜 53%, 싸이언 22%, 팬택&큐리텔 9.2%, 스카이 6.5%, 모토로라 4.8%, KTFT(에버) 4.5%의 순으로 나타났다.

단말기와 서비스를 같이 보면 전체 소비자의 30% 이상은 애니콜을 쓰는 SKT가입자였으며, 그 다음은 애니콜-KTF 18.7%, LG싸이언-LGT 9.5%의 순이었다.

통신서비스 회사의 시장 점유율을 연령대 별로 보면, SKT는 10대와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체 연령대에서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고, KTF는 전체적으로 30%대였으나 10대에서 40% 이상 50대에서 30% 미만을, LGT는 전반적으로 10%대이나 60대 이상에서 20% 이상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SKT는 10대에서 상대적으로 약하고, KTF는 10대에서 강한 반면 50대 이상에서 취약하고, LGT는 60대 이상에서 강하나 20대에서 특히 취약하다고 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현재 경쟁이 가장 치열한 시장은 10대이다.

단말기 회사별 보유율을 연령대별로 보면 전체의 53%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애니콜은 10대(36.3%)와 20대(45.6%)에서만 50% 이하를 차지 했고, LG싸이언(전체 22.0%)은 20대(18.3%)에서만 10%대의 낮은 점유율을 보였다. 펜택&큐리텔은 10대에서 17.1%의 특히 높은 점유율을, SK스카이는 20대에서 15.4%라는 특히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이상의 결과는 단말기 시장에서 10대와 20대가 경쟁이 가장 치열함을 보여주며, 이 시장에서의 성패가 그 위 연령대로 확산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런 점에서 10대 시장의 강자 팬택&큐리텔이 20대 시장의 강자 스카이를 인수한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 또한 단말기 시장과 통신서비스 시장은 밀접히 관련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 결합은 이동통신 시장 전체에 큰 돌풍을 몰고 올 수 있음을 예상케 한다.

마케팅인사이트(전;에프인사이드)는 2005년부터 매년 2회(3월,9월) 이동통신 서비스와 단말기에 대해 표본 규모 10만명 이상인 초대형 기획조사를 실시하며, 이 조사 결과는 지난 3월 초 온라인 우편조사 방식으로 진행한 '제1차 이동통신 기획조사'에서 나온 것이다. 모든 조사내용과 결과, 분석에 대한 모든 권한은 마케팅인사이트에 있으며, 어떤 경우에도 상업적으로 이용될 수 없다.


컨슈머인사이트 개요
컨슈머인사이트(www.mktinsight.co.kr, 대표; 김진국)는 2000년에 설립된 full-service 마케팅 리서치 회사로서 온라인 리서치를 그 근간으로 하고 있다. 마케팅인사이트는 총 82만여명에 이르는 한국 최대 규모의 온라인 패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이 대규모 패널을 기초로 10만명 이상의 초대형 기획조사를 매년 최소 3회 이상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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