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8일(금) ‘산복도로 르네상스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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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7 13:43

부산--(뉴스와이어)--부산형 창조적 도시재생모델로 부산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의 최종 구상안이 발표된다.

부산시는 2월 18일 오후 3시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시·구의원, 전문가 및 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복도로 르네상스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은 초량-영주, 아미-감천 등 산복도로 일원에 대한 역사·문화·자연경관 등 종합적인 재생으로 해당지역을 명품지역으로 재창조하기 위한 사업으로, 부산시는 해당사업의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을 지난 2010년 2월부터 2011년 2월까지 (재)부산발전연구원(BDI) 주관으로 추진해 왔다.

이날 최종 보고회에서는 용역 책임자인 오재환 BDI 박사가 해당지역 여건 및 특성조사, 개발비전과 목표, 개발방향과 컨셉, 기본 및 세부실행계획, 재정계획 등을 담은 마스터플랜 수립안을 보고하고, 이어 질의답변 등의 시간을 가진다.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은 전체 사업지역(10.5㎢)을 대상으로 2011년부터 2019년까지 9년에 걸쳐 사업비 약 1,300억원 규모로 추진될 계획으로, 사업대상지역은 △‘엄광산’ 권역(3) : 주례-개금, 가야, 범천-범일 △‘구봉산’ 권역(3) : 좌천-수정, 초량-영주, 보수 △‘구덕천마산’ 권역(3) : 대신, 아미·감천, 충무의 총9개 구역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사업유형은 △마을 그린버스 운영, 친환경 보행가로 조성, 복개하천 복원, 폐공가로 공원 조성 등 생태·교통·경관을 개선하는 ‘공간재생사업’, △주거개량, 독거노인 생활공간 조성, 공중화장실 개보수, 도시농업사업, 공동체수익사업 등 주거·경제·교육·복지를 지원하는 ‘생활재생사업’, △산복도로 생활자료관, 걷고 싶은 산복도로 조성사업, 마을카페사업, 공간문화사업 등 역사·문화·관광의 ‘문화재생사업’으로 진행된다.

특히, 사업은 부산시 총괄하에 전문가, 행정, 관련단체,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와 사업대상지 주민 등을 중심으로 결성된 ‘주민협의체’를 주체로, 지역여건 및 사업유형에 따라 공공주도, 민간주도, 민관협치, 시범공모 등의 다양한 형태로 전개된다.

앞으로, 부산시는 이번 용역결과를 토대로 2011년 1차 사업을 ‘초량-영주’ 구역과 ‘아미-감천’ 구역 일부를 대상으로 사업비 118억원 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최종보고회를 통해 부산의 대표적인 지역재생사업인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의 최종 구상안이 제시되어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서게 되었다”고 밝히면서 “관의 일방적인 주도가 아닌, 시민 등 지역사회와 함께 추진하는 지역재생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힘껏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웹사이트: http://www.busan.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