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전통시장살리기 시군합동대책회의 열어
작년 말부터 계속된 구제역으로 도내 12개 시군, 47개 전통시장이 폐쇄되는 등 시장 상인들의 피해가 컸으며, 이상기온으로 이용객 수가 현저히 줄어드는 등 영세상인들의 경영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 구제역 종식 전과 종식 후 2단계로 나누어 전통시장 살리기 추진방향을 잡고, 단계별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함으로써 “시끌벅적 돈이 도는 전통시장 만들기”를 최종 목표로 삼았다.
경북도의 전통시장 살리기 추진 기본계획을 살펴보면 ▶전 공직자와 가족, 유관기관·단체, 도민 등을 대상으로 지역 상인들의 최대 대목인 설 명절을 계기로 온누리 상품권 판매를 확대, 2011년 설맞이 전통시장 상품권 판매액이 10억에 달함으로써 작년도 설 명절 판매액 6억원 대비 60%이상 증가하였다. ▶고객 감소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시장 영세상인들을 위한 실질적 지원으로 전통시장 상인에게 금융지원 확대를 위하여 미소금융을 통한 소액대출,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 지역 소상공인 보증사업 등을 확대키로 하는 한편, ▶특히, 미소금융중앙재단에서 추진하는 전통시장 소액대출사업의 대출이자 일부(2%)를 보전하는 방안 등을 추진함으로써 영세상인들의 심각한 경영난을 해소키로 하였다.
또한, ▶상인회, 소비자단체, 부녀회 등 관련 유관기관·단체와 전통시장 살리기 간담회와 캠페인을 실시하고, 도내 전 공무원 및 가족, 유관기관·단체 등을 중심으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특히 ‘04년 전국 최초로 실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도시(대구) 주부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통시장 마케팅투어”를 대폭 확대 실시하고 전통시장과 지역 기업체 및 공공기관과 자매결연을 적극 추진하여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하였다. ▶전통시장 고객·매출 증대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해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고 기반시설 설치 등을 지원하는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16개 시군, 28개 시장, 176억원)과 도 자체사업인 클린 5일장 육성사업(9개 시군, 15개 시장, 27억원) 등 각종 전통시장 환경개선 사업을 조기 집행하여 고객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쇼핑환경을 제공하고 ▶지역민방(TBC)을 활용하여 전통시장 우수점포 소개, 지역 축제 및 이벤트 개최, 특산물 특화시장 중심으로 전통시장의 변화되고 정겨운 모습을 기획 특집방송 함으로써 고객들의 장보기를 유도하여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전통시장 상인들의 경영마인드 향상을 위하여 상인회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전문인력을 채용하여 급여를 보조하는 “상인조직 역량강화사업”을 지원하고, 시장 특성에 맞는 맞춤형 공동마케팅 사업과 상인대학 등 다양한 경영현대화와 상인교육을 지원함으로써 고령화 된 전통시장 상인들의 경영마인드를 제고하여 “시끌벅적 돈이 도는 전통시장 만들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용 경상북도 민생경제교통과장은 “오늘 회의를 통하여 어렵고 침체된 전통시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면서 “전통시장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꽃피고 지역공동체가 건강해진다”며 “지역경제의 핵심주체로써 전통시장 살리기에 적극 동참하여 주시고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경상북도청 개요
경상북도청은 272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06년 7월부터 시민의 선거를 통해 당선된 김관용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도청이전 신도시 명품화 프로젝트, 한반도 역사·문화산업 네트워크 구축,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 FTA대응 농어업 경쟁력 강화, 백두대간·낙동정맥 힐링벨트 조성, IT 융복합 신산업벨트 조성, 초광역 SOC 도로·철도망 구축, 동해안 첨단과학 그린에너지 거점 조성, UN과 함께하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민족의 섬 울릉도·독도를 2014년 10대 전략 프로젝트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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