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민사관학교 인기 구제역 위세도 눌렀다

- 올해 864명 모집에 1,355명 지원…평균 경쟁율 1.57대 1

대구--(뉴스와이어)--경상북도는 2011년도 경북농민사관학교 교육계획을 확정하고 지난 2. 1~2. 15일까지 31개 과정 864명의 교육생을 모집하기 위해 원서를 접수한 결과, 설연휴와 구제역 사태의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1,355명이 지원하여 1.57대 1이라는 대학입시 경쟁율과 맞먹는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금년도 지원율이 크게 증가한 것은 경북농민사관학교가 전국적인 농어업인 교육모델로 채택되고 농어업인 교육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으로 다양한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또한, 시대변화에 따른 평생교육기관으로 농어업인들이 매년 듣고 싶은 과정을 직접 골라서 들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개선한 것이 농어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교육과정별 세부 지원현황을 살펴보면 한식의 세계화에 발맞춰 경북도가 선두주자로 우뚝 서기 위해 새롭게 개설한 경북전통식품상품화과정(영남대)이 3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기존의 향토전통식품전수과정(경북대)도 1.9대 1로 나타난 것은 농업인들이 부가가치 증대를 위해 전통식품개발에 관심이 높게 나타났다.

지원율 2대 1이상의 과정으로 귀농인영농정착과정(경북농업기술원), 농산물마케팅과정(경북농업기술원), 농기계운전및정비기능사과정(경북도립대학), 농어촌체험지도사과정(대구대), 농촌여성농산물가공창업과정(경북농업기술원) 등이 인기가 높았는데, 이는 도시민들이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과 농어민의 자격증 취득, 여성농업인들의 역할 증대에 기인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급변하는 농어업 환경 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금년에 새롭게 개설한 쌀가공및식품개발과정 등 11개과정은 짧은 교육생 모집 기간에도 불구하고 평균 2대 1에 가까운 높은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각 교육 과정별 담당교수들은 이번 지원율이 높은 것에 크게 고무하면서도 면접과정에서 우수 교육생 선발을 위해 지혜를 모으는 등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박순보 경상북도 농수산국장은 “FTA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 민선4기 출범과 함께 2007년도에전국에서 처음으로 경북농민사관학교를 설치하여 조례제정·학점제 도입 및 단계별 능력인정 등 법적·제도적으로 평생교육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많은 발전을 거듭하여 왔으며, 지역별 특성에 맞게 수요자 중심의 현장위주의 맞춤형 교육체계구축으로 소득과 연계할 수 있는 실용교육 추진과 지속적인 교육과정개발로 교육의 질을 향상시켜 경북농민사관학교가 억대농 창출의 요람으로 전국의 농어업 교육 롤모델로 조성하는 등 명실공히 세계 제일의 농어업 교육기관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청 개요
경상북도청은 272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06년 7월부터 시민의 선거를 통해 당선된 김관용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도청이전 신도시 명품화 프로젝트, 한반도 역사·문화산업 네트워크 구축,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 FTA대응 농어업 경쟁력 강화, 백두대간·낙동정맥 힐링벨트 조성, IT 융복합 신산업벨트 조성, 초광역 SOC 도로·철도망 구축, 동해안 첨단과학 그린에너지 거점 조성, UN과 함께하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민족의 섬 울릉도·독도를 2014년 10대 전략 프로젝트로 삼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gyeongbuk.go.kr

연락처

경상북도청 농수산국
쌀산업FTA대책과장 송문근
053-950-2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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