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학전, 자료기증과 교류를 위한 협약 체결
록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은 독일 그립스 극단의
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의 주요 공연자료로는 주요 장면에 등장하는 계단, 지하철 의자, 포장마차 등 주요 무대장치와 약 80벌에 달하는 무대의상, 공연포스터, 공연사진 등이 있다. 이들 자료는 한국 공연의 대표아이콘이 만들어낸 산물이자 90년대 이후 서울의 사회상 조명에 귀중한 서울유산이다.
서울역사박물관은 2009년 수립된 박물관 재탄생 계획에 의해 다양한 서울 근현대 문화유산의 수집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공연의 대표적인 아이콘인 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의 공연자료에 주목하고 학전과 3차례 실무회의를 진행하였다. 학전 또한 2011년 개관 20주년을 맞이하여 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을 비롯해 여러 작품들의 주요 레퍼토리들을 모은 20주년 기념공연을 기획하고 있던 차였다. 서로 다른 분야의 두 기관의 관심과 활동이 만나 자료의 기증과 이를 통한 전시로 교류의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자료기증과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준비단계에 들어서게 되었다.
2011년 3월 15일은 학전의 스무번째 생일이다. 학전은 2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여 학전의 대표적인 뮤지컬인 ‘지하철 1호선’ 등을 비롯하여 ‘개똥이’, ‘모스키토’, ‘의형제’, ‘우리는 친구다’ 등의 중요 레퍼토리들을 모아 공연할 예정이다. 서울역사박물관은 학전의 20주년 기념공연을 마친 후 자료를 기증받아 2011년 9월부터 약 한달간 특별전을 개최하고 서울역사박물관의 근현대 서울유산으로 등록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museum.seou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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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유물관리과
주무관 오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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