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 계속 하락

- 지난 5개월 사이 ‘잘못함’은 16.5% 상승, ‘잘함’ 11.7% 감소

- 물가급등 등에 국정 피로도 겹쳐∙∙∙ 정당지지 한나라당 36.9%-민주당 21.1%

뉴스 제공
모노리서치
2011-02-21 15:08
서울--(뉴스와이어)--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국민들의 피로도가 뚜렷이 감지되고 있다. 국정운영평가에 있어 ‘잘함’ 평가가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지난 5개월 간 계속되는 하락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대표: 이형수)가 지난 17일 실시한 대통령 국정운영평가 설문에서 응답자 57.7%가 ‘잘못함’(‘대체로 잘못함’ 27.7%, ‘매우 잘못함’ 30.0%) 의견을 보였다. ‘잘함’ 응답은 35.0%(‘대체로 잘함’ 26.2%, ‘매우 잘함’ 8.8%)였다. ‘잘 모름은 7.4%였다.

이 같은 조사결과는 한 달여 전인 지난달 18일 모노리서치의 같은 조사(‘잘못함’ 53.6%, ‘잘함’ 40.7%)와 비교할 때, ‘잘못함’ 응답은 4.1% 포인트 증가하고, ‘잘함’은 5.7% 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그 전달인 지난해 12월 27일 조사(‘잘못함’ 51.6%, ‘잘함’ 41.9%)와 누적 비교하면, ‘잘못함’은 6.1% 포인트 상승하고, ‘잘함’은 6.9% 포인트 감소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20일, 11월 15일 같은 조사에서도 각각 ‘잘못함’은 41.2%, 41.5%, ‘잘함’은 46.7%, 48.7%로 전반적인 국정운영 지지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추세는 해를 넘기며 더욱 가파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과 비교할 때 올해 2월 ‘잘못함’은 16.5% 포인트 상승하고, ‘잘함’은 11.7% 감소했다.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 감소 추세는 아덴만 작전 성공, 설 명절 기간 국정홍보 효과보다 전세대란, 구제역 파동, 물가급등 등의 잇따른 악재가 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세부적으로는 동남권 신공항 문제, 과학벨트 이전 논란 등 지역적 이슈들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부터 6.2지방선거, 연평도 도발, 당정 갈등, 인사청문회 논란 등이 누적되며 집권 하반기 지지도 피로현상이 가시적으로 드러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연령별로는 ‘잘못함’에 30대(75.0%)와 20대(67.8%), ‘잘함’에 60대 이상(54.8%)과 50대(38.4%)에서 응답률이 높아 세대간 격차가 컸다. 정당지지도별로는 민주당 지지 응답자 87.1%가 ‘잘못함’, 한나라당 지지 응답자 70.8%가 ‘잘함’ 응답률을 보여 큰 차이를 보였다. 권역별로는 ‘잘못함’에 전라권 76.6%, ‘잘함’에 경북권이 49.7%로 가장 많은 응답을 했다.

이와 함께 조사한 정당지지율은 한나라당이 36.9%(지난달 40.5% ↓3.6p)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어 민주당 21.1%(p), 민주노동당 5.1%(4.5% ↑0.6p), 자유선진당 4.3%(2.9% ↑1.4p), 국민참여당 3.1%(2.6% ↑0.5p), 진보신당 2.5%(0.9% ↑1.6p), 미래희망연대 1.2%(1.3% ↓0.1p), 창조한국당 0.1%(0.1% _ ) 등의 순이었다. 집권여당의 하락세가 보였지만, 제1 야당인 민주당은 반사효과를 얻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17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ARS전화설문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7%p이다.

모노리서치 개요
모노리서치는 2003년에 설립된 ARS 전화 설문조사기관이다. 국내 최대 8000회선의 대용량 ARS 발송시스템과 가장 신뢰성 있는 전국 인명 전화번호부를 이용해 개발된 실시간 ARS 전화 설문조사 시스템을 구축하고 누구나 손쉽게 설문 작성에서부터 설문 발송, 통계 분석까지 할 수 있는 ARS 여론조사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치/사회 전반적인 분야에 대해 정기적으로 기획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해당 결과를 온라인상이나 기사를 통해 무상으로 배포하고 있다.

모노리서치 폴: http://poll.monoresearch.co.kr/poll

웹사이트: http://www.monoresearch.co.kr

연락처

모노리서치 U-biz연구소
과장 손석우
02-333-7223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