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물 관리 우수지자체 3곳 선정

- 대구광역시 부안군 장흥군 등 3곳

2011-02-22 09:34
서울--(뉴스와이어)--매년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기념해 진행되고 있는 물 관리 심포지엄 및 전시회(2011 Water Management Symposium & Fair : WMS)에서는 지난해 물 관리 업적에 따라 접수된 자료와 추천에 의해 물 관리 우수지자체를 선정해 오고 있다. 2011년 올해에는 대구광역시, 전라북도 부안군과 전라남도 장흥군 3곳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대구시, 천연 도심샘물 음용화 프로젝트 (동네우물되살기 운동) 특히, 대구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김상준)의 경우는 도심지역 천연 도심샘물 음용화기술 개발을 통해 보다 안정화된 상수 공급으로 시민건강과 삶의 질을 높여줄 전망이다.

동네우물되살리기 운동:시전역 29개소, 60억원(´10. 6~´11. 6)투자

대구시와 함께 동네우물되살기 운동을 함께 추진하고 있는 성익환 지질자원연구원 박사는 “대구지역 경상계 퇴적층내 고함량 미네날워터인 천연암반수를 시민 1인당 5리터씩 마시는 물을 공급하여, 낙동강오염 및 수질사고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몸에 유익한 천혜의 천연미네날워터를 공급함으로써 시민건강과 삶의 질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2015년 제7차 세계 물포럼을 대구경북이 유치하여 전 세계에 대구지역의 천연미네날워터를 홍보하겠다”라는 야심찬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를 개발하기 위해 그동안 축척된 오염방지기술, 지하수자원보존, 사후관리기술, 최첨단 IT기술을 접목한 실시간 지하수 모니터링을 통한 지하수 정보전광판 운영기술 등 그동안 개발한 기술 및 노하우를 지구촌 물 부족 국가 및 물 기근에 시달리는 국가들에게 지원하기 위한 기술공급 방안마련과 시스템개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해 우선 대구 시민들에게 안정화된 상수공급에서 출발한 작은 실천운동이 세계화로 넓혀지고 있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전했다.

부안군, 전국 최상위 상수보급률 = 98%

전북 부안군은 2만7천여 세대(6만 명)에게 안정적이고 위생적인 상수도를 보급하기 위한 정수장 2개소, 배수지 11개소 및 상수관로 1,000km를 유지 관리를 통해 전국 최상위인 98%의 상수도 보급률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유수율 제고를 위한 유수율 및 긴급 복구 반을 자체 운영함으로서 지속적인 예산확보로 다각적인 사업투자를 통하여 유수율 향상과 신규 시설의 효율적 확충 등 공기업경영 합리화로 안정적이고 신뢰 받는 상수도 공급 및 선진화된 급수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부안군 수도사업소 김규순 소장은 “군민에게 최상의 행정서비스 편의제공을 위한 제도로 OCR, 가상계좌, 자동이체, 수도사업소 방문납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상수도요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하고 체납 징수팀 운영으로 체납율 제로화를 위한 총력을 기울임은 물론 저소득층과 학교, 모범 업소 등에 대한 요금감면 혜택 부여로 군민경제에 일조하고 있다”며 부안군 군민들과 함께 하는 수도사업소를 강조했다.

새만금유역 수질개선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하수처리시설 확충, 안정적인 하수처리시설 관리, 방류수질 향상 등 다양한 노력으로 2011년에는 환경기초시설 신설 및 유지관리에 집중투자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장흥군, 정남진 물 축제(워터페스티벌) 성공개최

정남진 장흥군은 매년 7월말에서 8월초 휴가철 진행하고 있는 워터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로 가족단위 전국 참여율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지자체 특성화된 행사로 자리메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8년 제1회 물 축제를 시작으로 작년까지 3회를 맞았던 이 행사는 한국소비자포럼 등이 주관한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3년 연속 수상한 바 있는 공인된 행사이기도 하다.

이렇게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은 읍내를 관통하는 1급수의 탐진강과 여름 꽃 단지, 드넓은 생태습지 등 뛰어난 수변환경을 축제무대로 활용해 물과 관련한 다양한 놀이와 체험 프로그램이 자연스럽게 조화된 것에 힘입어 남녀노소 누구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장흥군은 ‘정남진’이라는 지역이미지를 활용,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2008년 축제를 시작했으며, 지난 7월28일부터 8월1일까지 열린 제3회 축제는 88만명이 방문하였으며,65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뒀다. 회를 거듭할수록 관광객 수가 증가하고 있다.

다른 지자체의 축제가 봄,여름철에 집중된 것과 달리 여름 휴가철을 축제기간으로 만든 발상의 전환에서 비롯된다. 어린이를 위한 ‘꼬맹이 한 마당 잔치’로 기획해 무더운 여름에 시원한 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춤으로써 장흥군이 가족단위 피서지가 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올해 물 관리 우수지자체 선정에 대해 총괄 위원장을 맡았던 김순용 한국상하수도협회 부회장은 “환경과 건강 그리고 물이라는 2011년 아젠더를 기본으로 해서 대구광역시와 부안군, 장흥군은 물 관리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 접근과 함께 물 문화의 새로운 시도에 대한 성공사례를 보여준 좋은 사례였다”며 3곳 지자체에 대한 선정배경을 설명했다. 2011년 물 관리 우수지자체 시상은 오는 3월 10일(목)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18회 물관리 심포지엄 및 전시회 개회식 장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물관리심포지엄 사무국 개요
물관리심포지엄 사무국은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를 나눠 물관리 전문 분야에 대한 세미나 및 전시회를 진행하며, 물 분야 전문가 풀을 통해 국내 물 산업 미래비전 제시 및 정부 정책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창구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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