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저축은행 사태 ‘진화’ 동참
경남은행(은행장 직무대행 박영빈)은 최근 발생한 저축은행 사태 조기 극복을 위해 부산지역 소재 저축은행에 유동성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21일 김석동 금융위원장 주재로 열린 ‘부산지역 저축은행 및 기업·서민금융 지원관련 관계기관 합동 대책회의’와 관련한 정부시책에 동참하고자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 대표 금융기관의 역할을 완수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과도한 예금인출로 유동성 위기에 봉착한 부산소재 우리저축은행에 대해서는 우량채권 양수를 통해 총 504억원을 21일부터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경남은행의 박영빈 은행장 직무대행은 “경남은행의 주 영업구역 중 하나인 부산지역에 예상치 못한 사태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며 “지역 저축은행은 물론, 지역 서민과 중소기업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지원에 각별히 신경 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이 저축은행 유동성 지원에 동참하고 나섬에 따라, 위기에 처한 부산지역 저축은행들의 유동성 확보와 문제해결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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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3일 14: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