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디자인 스쿨 FDMI 제 12기 졸업패션쇼 성료

- 개성 있는 작품과 더모델즈 모델들의 멋진 런웨이 돋보여

뉴스 제공

2011-02-22 15:30

서울--(뉴스와이어)--지난 2월 18일 FDMI 제 12기 수료생들의 졸업 패션쇼가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제지마스 갤러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재학생 및 졸업생, 교수님들과 지인들의 참여로 진행 된 본 패션쇼는 더모델즈 모델들의 멋진 워킹이 돋보이는 런웨이와 졸업생 각자의 컨셉 프리젠테이션 형식으로 진행 되었으며, 심사위원들의 세심한 평가로 대상 수상자도 발표됐다.

FDMI 졸업생들 각각의 개성과 예비 디자이너로써의 자신이 추구하는 컨셉을 보여주기 위해 ‘What’s your code?’라는 주제로 열린 졸업 패션쇼의 대상은 Minimulissimo 를 주제로 한 남준우 학생에게 돌아갔다.

남성복 3벌을 선보인 이 학생의 작품은 최근 더 복잡해지고 빨라질수록 모든 것들이 간소화지고 간결해져 미니멀화 되는 사회 현상을 자신의 작품과 접목시켜, 큰 장식 없이 인체 실루엣에 가장 이상적인 의복 라인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재킷의 팔과 허리 뒤쪽, 바지의 옆라인에 가죽으로 포인트를 주어 인체의 라인을 다양하게 강조하여 세련된 느낌을 주었고 앞뒤로 입을 수 있는 가죽 자켓은 독창적이고 실용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대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이 수여되었고 수상작은 한 달간 본교에서 전시된다.

대상에 선정된 남준우 학생은 “남성의 라인을 잘 살릴 수 있도록 패턴제작과 원단 선택에 중점을 두어 제작한 것이 높은 점수를 얻은 것 같다”며 “무엇보다 학기 동안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많이 들었지만 끝까지 노력한 대가를 받은 것 같아 기쁘고, 앞으로 디자이너로써의 꿈에 더 큰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대상소감을 전했다.

그 외에도 한국적인 소재를 사용하여 재해석한 웨딩드레스와 소녀의 감성을 접목시켜 구름처럼 부드러운 실루엣과 소재가 돋보인 원피스, 다양한 소재를 믹스 매치하여 도심속의 판타지를 표현한 드레스 등 개성있는 작품들이 경합을 벌였다.

이번 FDMI 졸업패션쇼는 더모델즈 모델들의 멋진 런웨이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관객의 호응을 잘 이끌어낸 성공적인 행사로 마무리 되었다.

전문적 소양을 겸비한 디자이너를 꿈꾸는 학생과 함께 하는 FDMI는 국내 정규 과정과 유학,편입과정, 대학원과정이 매년 3개월 단위로 개강되며 다음 학기는 3월 첫 주 개강된다.

문의:02-3447-5900

웹사이트: http://www.fdm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