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벼 작목전환 신청 3월 말까지 연장

무안--(뉴스와이어)--전라남도는 벼논에 자급도가 낮은 콩, 옥수수, 사료작물들을 재배할 경우 ha당 300만원을 지원하는 작목전환 사업 신청 기한을 3월 말까지 한달 연장하고 대상 농지도 지난해 벼를 재배한 모든 논으로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전남도는 당초 올해 9천700ha의 논에 벼 대신 타 작물 재배 실현을 위해 지난해 12월 사업지침을 확정, 지난해 변동직불금을 받은 논을 대상으로 2월 말까지 사업신청을 받기로 했었다.

이런 가운데 전남도는 작목 전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대상농지를 보다 확대해줄 것을 정부에 줄기차게 건의한 결과 농식품부가 올해부터 전년도 벼를 재배한 모든 논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토록 결정해 신청 기간을 한달 더 연장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벼를 재배했지만 쌀 변동직불금을 받지 못한 논에서 작목을 전환할 경우 마을 대표, 논 인근 경작인, 담당 공무원 등으로부터 지난해 벼 재배 사실 확인서를 받아 신청서에 첨부하면 된다.

이처럼 전남도가 타 작물 재배 확대를 위해 적극 나선 것은 밥쌀용 소비량 감소 추세를 공급량 감소가 따라가지 못해 평년작 생산시 20만톤(전국) 정도의 재고가 발생, 쌀 시장 가격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데 따른 것이다.

전남도는 논에 고소득 작물 재배를 확대시킬 경우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타작물 자급률 향상, 쌀 수급안정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종화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쌀 재고량 증가로 농업인들의 소득 안정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점을 감안, 유사시를 대비해 논의 형상을 유지하면서 쌀 생산을 감축하는 방향으로 사업이 추진된다”며 “자급도가 낮은 콩, 사료작물, 약용작물 등의 생산을 늘려나갈 수 있도록 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웹사이트: http://www.jeonna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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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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