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항암제 ‘수텐’, 진행성 췌장 신경내분비종양 환자 전체생존 연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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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이자제약
2011-02-23 09:41
서울--(뉴스와이어)--화이자의 항암제 수텐(성분명: 수니티닙말산염)이 진행성 췌장 신경내분비종양(pNEC) 환자의 생존기간을 두 배 이상 증가시켰다는 연구결과가 의학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학술지인 뉴잉글랜드 의학저널(NEJM: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됐다.

이번 임상 연구는 프랑스 뷔종 병원(Hospital Beaujon) 에릭 레이몬드(Eric Raymond) 연구팀을 주축으로, 한국 등 총 11개국 42곳의 건강센터에 있는 171명의 진행성 췌장신경내분비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다국가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 대조 3상 연구로 진행됐다. 임상은 크게 두 집단으로 나누어 한 집단에게는 1일 37.5 mg의 ‘수텐’(수니티닙)을, 나머지 집단에게는 위약을 투여하였다.

그 결과 수텐을 투여받은 환자의 무진행 생존기간의 중앙값은 11.4개월로, 위약군(5.5개월) 대비 연장을 보임으로써 ‘수텐’의 유의한 무진행 생존기간(PFS: Progression free survival) 개선이 확인되어 임상 시험이 조기 종료됐다. 또한 환자의 베이스라인 특징에 따른 무진행 생존기간의 Cox 비례위험분석에서도 모든 소그룹에 걸쳐 ‘수텐’에 양호한 결과가 나타났으며 객관적 반응률은 ‘수텐’ 그룹에서9.3%, 위약 그룹에서0%로 나타났다. 특히, 수텐은 진행성 췌장신경내분비종양 환자의 전체생존을 개선시킨 유일한 약으로 이는 현재 알려진 다른 약제와 비교된다. ‘수텐’ 그룹에서 가장 흔히 나타난 이상반응은 설사, 오심, 구토, 무력증, 피로 등이었다.

따라서 이번 임상연구를 통해 진행성 췌장 신경내분비종양 환자에게 수텐 37.5mg을 매일 투여했을 때 위약 투여군에 비해 무진행 생존기간, 전체 생존기간(OS: Overall survival), 객관적 반응률이 유의하게 개선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수텐’ 임상 연구에 참여한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방영주 교수는 “이번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에 발표된 논문은 ‘수텐’이 진행성 췌장 신경내분비종양 환자들의 생존기간 연장에 효과가 있음을 보여준 매우 중요한 연구”라고 말하며 “치료법이 제한적이었던 진행성 및 전이성 췌장내분비종양 환자들에게 주요한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한국의 경우 두 개 기관에서 13명의 한국인 환자가 이번 임상 시험에 참여한 바 있다.

한국화이자제약 항암제 사업부 김선아 전무는 “수텐은 지난해 10월, 표적항암제로는 유일하게 절제가 불가능하고, 고도로 분화된 진행성 췌장내분비종양 치료제로 승인 받았으며 한국화이자제약은 이번 연구 발표를 토대로 췌장 내분비종양 환자들의 생존 기간 연장 및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췌장내분비종양은 췌장 내부의 호르몬 생성부위에 발생하는 암을 의미하며, 췌장 도세포암으로도 알려져 있는 췌장내분비종양은 췌장의 선암종 (췌장암)과는 달리 서서히 진행하는 암으로, 인구 100만 명당 매년 5-10명에서 발생하는 희귀 암종이다. 췌장 내분비종양의 종류로는 인슐린암종, 글루카곤종, 가스트린종 등이 있으며 현재 유효한 치료법은 제한적이다.

수텐은 대규모 무작위 제3상 임상시험의 효능과 안전성 자료를 기초로 진행성 신세포암(mRCC), 위장관기질종양(GIST), 진행성 및/또는 전이성 췌장 내분비종양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이들 난치성 암의 치료 판도를 바꾸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38,000명 이상의 환자들이 의료 기관과 임상시험을 통해 수텐으로 치료를 받았다.

수텐® (수니티닙 말산염)

수텐은 진행성 신세포암(RCC)의 1차 치료제 및 이매티닙 요법에 실패한 위장관기저종양(GIST) 의 치료제로 승인 받은 경구용 다중표적항암제이다. 수텐은 종양의 증식 및 혈관신생, 전이성 진행 등에 관여하는 다수의 신호 경로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수텐이 주요 표적으로 삼고 있는 두 개의 주요한 표적인 혈관내피성장인자 수용체 (VEGFR: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receptor)와 혈소판유래성장인자 수용체 (PDGFR: platelet-derived growth factor receptor)는 다양한 종류의 고형 종양으로 발현되며, 종양의 증식에 필요한 혈관, 산소, 영양소를 확보하는 과정인 혈관생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수텐은 이 밖에 KIT, FLT3, RET와 같은 종양 성장에 중요한 다른 주요 표적을 억제한다.

화이자 항암 부문

화이자 항암 부문은 치료제의 발견, 연구, 개발에 앞장 서고 있으며, 현재 4개 플랫폼에 걸쳐서 53개의 혁신 물질을 개발 중에 있다. 이들 제제들은 20개 이상의 다양한 종양 관련 경로를 표적으로 한다. 회사의 자원과 인재들을 활용하여 화이자 항암 부문은 종양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달해 줄 새로운 치료 방법을 발견하고 개발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화이자 항암 부문은 현재 전체 R&D 예산의 22% 이상을 종양학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또한 전세계 의료기관, 정부, 커뮤니티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더 높은 품질의 보건과 의료 시스템 지원을 제공하는데 앞장 서고 있다.

한국화이자제약 항암제 사업부는 수텐(Sutene), 토리셀(Torisel), 캠푸토(Campto), 아로마신(Aromasin) 등 혁신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신장암, 위장관기저종양, 췌장내분비종양, 대장결장암, 폐암, 위암, 유방암 환자들의 치료에 기여하고 있으며, 현재 폐암, 백혈병, 유방암, 위암 치료를 위한 항암제를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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