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에 재스민향기를 더하다…외환은행 노조 ‘아름다운 점심’ 캠페인
외환은행 노동조합은 2월 21일 월요일부터 25일 금요일까지 그간 하나은행의 외환은행 인수반대 백만인 서명등을 비롯한 최근 상황에 대한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위해 8천명 전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 끼를 굶는 이른 바 <아름다운 점심> 캠페인을 전개한다. 8천명의 한 끼 결식으로 모금된 성금은 보다 어려운 우리이웃에게 전달된다.
이는 국민의 관심을 유도하기위해 노동조합이 내건 일련의 캠페인으로 보일 수도 있다. 그렇지만 최근 세상을 향한 누리꾼의 소통의 통로가 되고 있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해 그 진정성을 인정 받아 조용하지만 따뜻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마치 튀니지의 재스민혁명과 이집트 무바라크의 퇴진배경에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인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보이지 않는 상승작용을 한 것과 비슷한 분위기다.
여기에는 <아름다운 점심>에 대한 민주노동당 이정희의원의 격려도 한 몫 한 듯 싶다. 트위터에 올려진 이의원의 동영상이 화제가 되면서부터 일반인들의 관심이 커져가기 시작했다. 어찌 보면 현실적인 이슈와는 무관한 듯 보이지만 <아름다운 점심>이 간접적이나마 누리꾼들로 하여금 외환은행인수문제를 새로운 각도에서 바라보게 해주고 있는 것이다.
사실관계자체로 국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직접적인 방식도 중요하지만 정서적인 호소를 전제로 자생적인 소셜 네트워크가 결합된 <아름다운 점심>캠페인이 인수문제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정서를 새로운 국면으로 돌리고 있는 분위기다. 느낌만 놓고 본다면 싸움꾼 이미지에서 따뜻한 사랑으로 이웃을 생각하는 노조로의 변신이다.
한국외환은행노동조합 개요
대한민국 금융업계를 대표하는 한국외환은행 노동조합은 노사상생의 입장을 견지하며 건강하고도 내실있는 노동조합으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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