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뱌닌 모스크바 시장, 모스크바 교통문제 처방전 마련위해 서울 방문
지난해 10월 모스크바 시장으로 전격 임명된 소뱌닌 시장은 취임 후 교통 체증 문제 해결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해외 도시를 연구하던 중 성공적인 교통혁신 사례로 평가 받고 있는 서울을 전격 방문하게 된 것이다.
소뱌닌 시장은 지난해 11월 일명 ‘소뱌닌 계획’이라는 모스크바 교통시스템에 대한 문제 해결방안을 발표한바 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모스크바의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부터 3년간 대규모 예산을 집중 투자하는 등 2025년까지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있어 시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모스크바시장과 오세훈시장 회담에서는 도시건설정책과 교통난 해소 방안이 집중 논의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시장은 “서울이 교통혁신에 성공한 것은 우수한 한국 기업의 기여도 큰 몫을 차지했다” 며 “지난 6년간 거대 도시 서울의 교통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입증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가진 한국기업이 모스크바의 교통문제 해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소뱌닌 시장의 방한 전에 미리 입국한 교통 관련 간부 및 교통관련 기업대표 등 모스크바시 대표단에게 우리 기업이 첨단 기술을 소개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해 왔다.
또한, 러시아 기자단에게는 교통을 비롯한 서울의 우수한 친환경 정책을 소개하는 프레스 투어로 언론을 통한 ‘서울 붐’ 조성에도 집중해 왔다.
한편, 소뱌닌 시장은 대표단과 함께 서울의 교통정책을 체험하기 위해 TOPIS, 지하철 관제센터 등 교통시설을 방문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실무부서의 MOU 체결 등을 통해 자매도시인 모스크바시가 서울의 교통혁신 모델을 벤치마킹하여 교통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서울이 가진 경험을 공유할 것이며, 이러한 노력이 우리 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서울시는 모스크바시 뿐만 아니라 교통정책의 해외진출에 적극 나서 한국기업의 수출을 지원해 경제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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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7일 09: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