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0 서울의 교육 현황’ 통계 발표

서울--(뉴스와이어)--서울의 석·박사 학위 취득자는 20년 만에 3배 늘고, 유·초·중·고 학생 수는 20년 전의 57% 수준에 불과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010 사회조사(통계청) 및 2010 교육기본통계조사(교육과학기술부)’ 자료를 분석, 통계 웹진인 e-서울통계 44호 ‘2010 서울의 교육 현황’ 관련 통계를 통해 이와 같은 결과를 27일(일) 발표했다.

‘2010 사회조사’는 통계청에서 ‘교육’을 주제로 2010. 5. 17~29일(13일간)까지 전국적으로 실시한 조사로, 서울은 서울거주 만15세 이상 4천6백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2010 교육기본통계조사’는 교육과학기술부가 한국교육개발원에 위탁하여 실시하는 조사로 2010년 4월 1일 기준으로 전국의 각급학교 및 교육행정기관 전수조사이다.(이중 서울자료만 분석)

서울시가 분석한 통계를 보면 매년 석·박사 학위 취득자는 늘고 있다. 1990년 한 해 동안 석·박사 학위 취득자는 14,049명에서 2000년 25,671명으로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39,538명(석사 34,495명, 박사 5,043명)으로 20년 전의 3배 수준에 달했다.

작년 석사학위 취득자는 여성(17,527명)이 남성(16,968명)보다 많고, 박사학위 취득자는 남성(3,249명)이 여성(1,794명)보다 많다.

특히 지난해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여성은 19,321명으로 20년 전 3,668명보다 5배나 늘어 여성의 고등교육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 중·고·대학생의 기대교육수준이 대학원이상(석사, 박사)이라는 응답은 2000년 27.0%에서 2010년 39.6%로 12.6%p 증가했다.

서울시의 학생과 학부모 모두 대부분 4년제 대학이상의 교육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0년 4년제 대학이상의 교육을 받고 싶어하는 학생의 비율은 92.8%로 나타났으며, 부모가 자녀를 ‘대학교(4년제 이상)이상’ 교육시키기 원한다는 비율도 95.2%로 매우 높았다.

학생(중·고·대학생)의 기대교육수준이 대학교(4년제 이상) 이상이라는 응답은 2000년 86.8%에서 2010년 92.8%로 6.0%p 늘었다.

학생이 대학 이상의 교육을 받고자 하는 주된 목적이나, 부모가 자녀를 대학이상 교육시키기 원하는 주된 목적 1위는 모두 ‘좋은 직업을 갖기 위해서’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학생이 대학이상의 교육을 받고자 하는 주된 목적으로는 ‘좋은 직업을 갖기 위해서’가 47.2%로 가장 많았고, ‘자신의 능력과 소질 개발(34.5%)’, ‘학력차별 분위기(12.0%)’ 순으로 나타났으며, 2000년 대비 ‘좋은 직업을 갖기 위해서’ 대학이상의 교육을 희망한다는 생각(37.0%→47.2%)은 증가한 반면, ‘능력과 소질개발(38.7%→34.5%)’ 및 ‘학력차별 분위기(16.1%→12.0%)’ 때문이라는 응답은 줄었다.

부모가 자녀를 대학 이상 교육시키려고 하는 주된 목적 역시 ‘좋은 직장을 갖게 하기 위해’가 43.7%로 가장 높고, ‘인격 및 교양을 쌓기 위해( 32.7%)’가 뒤를 이었다.

그러나 ‘좋은 직장을 갖고자’ 하는 목적 이외에는 학생과 부모의 자녀 기대교육 목적이 서로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는 자녀의 ‘인격이나 교양을 쌓게 하기 위해’ 대학교육을 시키고 싶다는 목적이 32.7%로 높은 반면, 학생은 자신의 ‘인격이나 교양을 쌓기 위해’ 대학공부를 하고자 한다는 생각이 2.2%에 불과했다.

또, 학생은 대학이상 교육의 목적 중 자신의 ‘능력과 소질을 개발하기 위해서’가 34.5%로 높은 반면, 부모는 ‘자녀의 취미나 소질을 살리기 위한’ 목적이 10.4%에 불과했다.

2010년 서울 유·초·중·고 학생 수는 전년대비 4만9314명 감소(-3.5%)한 135만 281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년 전(1990년 236만4687명)의 57% 수준에 불과하다.

학생 수 130만명대 진입은 ‘72년 이후 38년 만에 처음이다.

서울 학생 수는 ‘65년 82만1531명, ’70년 121만2407명, ‘72년 135만8823명, ’73년 141만7337명으로 꾸준히 증가해 1989년에는 238만8763명으로 정점에 달했다. 이후 '90년 236만4687명, 2000년 168만2806명, 2009년 140만2131명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했으며, 지난해에는 135만2817명으로 줄었다.

유치원생 수는 2010년 7만8789명으로 전년 대비 1.1%(915명) 줄었으며, ‘95년 대비 24.8%(2만6021명) 줄었다. 또한 유치원 수도 ’95년 1,370개에서 지난해 866개로 36.8%(504개) 감소했다.

반면 교원 수는 증가했는데, 유치원생수는 줄고, 교원 수가 증가함에 따라 교원 1인당 유치원생 수는 1990년 19.8명에서 지난해 14.6명으로 5.2명 줄었다.

초등학생 수는 1982년 1,184천명으로 가장 많았으나 증감을 반복하다 2002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해 지난해에는 56만6149명으로 20년 전인 1990년의 절반수준으로 줄었다.

반면, 초등학교 수는 1990년 463개교에서 2010년 587개교로 26.8%(124개교) 늘었으며, 교원 수도 동일기간 2만5382명에서 2만9335명으로 15.6%(3953명) 증가했다. 초등학교 전체 교원 중 여교원이 84.3%(2만4719명)에 해당한다.

초등학교는 교원수는 증가하고, 학생수는 줄어듦에 따라 교원1인당 학생 수가 지난해 19.3명으로 처음 20명 아래로 떨어졌으며, 20년 전 45.0명에서 25.7명 줄었다.

또한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도 줄어, 지난해 27.8명으로 20년 전 대비 23.4명 줄었다.

한편, 2010년 초등학교 587개중 167개(28.5%)는 교원1인당 학생수가 20.5명을 넘었으며, 177개(30.2%)는 학급당 학생수가 28.5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서울 초등학교 교원의 연령 구성을 보면, 30~34세 비중이 2000년 대비 3.3%p 늘어 17.1%로 가장 많고, 50대 이상 교원의 비율이 2000년 16.5%에서 2010년 21.7%로 5.2%p 늘었다.

중학생 수는 ‘90년 55만8327명에서 2000년 37만5605명으로 뚝 떨어졌으며, 이후 계속 30만명 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90년 대비 38.1%(21만2914명) 줄어 34만5413명으로 20년 전의 62% 수준으로 줄었다.

중학교 수는 1990년 327개교에서 2010년 376개교로 15.0% (49개교) 늘었다.

중학교 교원 수는 1990년 1만9223명에서 2010년 1만8618명으로 3.1%(605명) 줄었으며, 중학교 전체 교원 중 여교원이 67.9% (12,635명)를 차지해 남교원보다 많다.

학급당 학생 수는 1990년 52.8명에서 지난해 33.9명으로 18.9명 줄었으며, 교원1인당 학생 수는 1990년 29.0명에서 2000년 19.4명으로 줄었으며, 2010년 18.6명이다.

고등학생 수는 ‘90년 57만516명에서 2001년 41만341명으로 뚝 떨어졌으며, 2002년부터 30만명 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6만2466명으로 ’90년 대비 36.5%(20만8050명) 줄어 20년 전의 64% 수준으로 감소했다.

학교 수는 1990년 239개교에서 2010년 311개교로 30.1%(72개교) 늘었다.

2010년 고등학교 교원 수는 2만2827명, 전체 교원 중 여교원이 43.9%(10,016명)에 해당한다.

학급당 학생 수는 1990년 55.6명에서 지난해 34.4명으로 21.2명 줄었으며, 교원1인당 학생 수는 동일기간 28.8명에서 15.9명으로 줄었다.

중·고 교원의 연령분포를 보면, 2000년에는 비중이 높았던 연령층이 35~44세(47.6%)였던 반면, 2010년에는 45~54세(41.2%)가 전체 교원 중 비중이 높다.

또한, 45세 이상 중·고 교원의 비율이 2000년 28.0%에서 2010년 52.1%로 절반이 넘어 교원들의 평균연령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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