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합창단 정기공연 ‘시골밥상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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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2011-02-28 14:42
서울--(뉴스와이어)--김치, 된장을 노래하는 이색 콘서트

세종문화회관(사장 박동호) 서울시합창단(단장 오세종)은 2011년 첫 공연으로 ‘시골밥상 콘서트’를 3월 23일(수), 24일(목)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개최한다.

음식으로 음악회를 만들다

이 공연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한국 전통음식을 주제로 공연을 꾸몄다. 서울시합창단은 신춘음악회나 신년음악회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는 합창 레퍼토리가 아닌 관객들에게 신선한 영감을 줄 수 있고 재미있는 곡들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꽁보리밥에 된장, 김치넣고 비벼>, <남자끼리 한 밥상>, <여자끼리 군것질>, <멸치, 시래기 안주에 막걸리 한 사발>의 4가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재미있게도 김치, 된장, 막걸리, 멸치똥처럼 소소한 음식들이 주인공이다. 제목만 들어도 군침이 도는 음식에서부터 특이한 식재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식들이 하나씩 하나씩 무대 위에서 노래되는 순간 객석에서는 환한 웃음이 터져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창작곡들이지만 재미있다

이번 공연은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레퍼토리가 아니라 창작곡들 위주로 진행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라는 모토아래 정덕기, 이순교, 이건용, 성용원 등 한국 합창계를 대표하는 음악인들이 만든 곡들은 그들의 오래된 프로젝트 결과물이다. 우리 시대의 작곡가들이 만든 곡들은 소박하고 풋풋한 가사와 어우러져 감칠맛을 물씬 풍긴다. 특히 <꽁보리밥에 된장, 김치넣고 비벼> 부분의 곡들을 작사한 음악평론가 탁계석씨가 직접 무대에 올라 작품해설도 해 줄 예정이다. 공연관람료는 5천원~2만원이다. 문의 서울시합창단(02-399-1779).

세종문화회관 개요
1978년 4월 설립된 세종문화회관은 1999년 재단법인으로 출범하였다. 2003년 시설개보수공사를 통해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공연장으로 문화예술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jongpa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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