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4개 하천에 어린 연어 200만마리 방류

대구--(뉴스와이어)--경상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소장 서승기)에 따르면 2월 24일부터 3월 17일까지 울진군 왕피천을 포함한 도내 4개 하천에 총 200만 마리의 어린 연어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연어는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2개월 동안 도내 하천에서 1,162마리의 어미연어를 포획하여 총 188만 7천개의 난을 채란하고 양양 연어사업소로부터 1백만개의 난을 지원받아 총 288만 7천개의 알을 부화시켜 키운 연어들이다.

도내 방류는 울진군 왕피천, 남대천과 영덕군 송천에 160만 마리를 방류하고, 우리 도내에서 동해안으로 유입하는 가장 큰 하천인 포항시 형산강에 40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하천에 방류된 어린 연어는 1개월 정도 하천에 머물다가 바다로 나가 북해도 수역을 거쳐 베링해와 북태평양에서 성장하고, 3~4년 후 어미가 되어 자기가 태어난 하천으로 돌아와 산란을 하게 된다.

모천회귀성의 진귀한 생태적 특성을 지닌 연어는 자연환경과 생태계의 보존 정도를 대표하는 상징적 어종으로 급속한 산업화와 난개발로 인한 오염 등으로 자원량이 급격히 감소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는 1970년부터 인공부화 방류사업을 시작해서 지난해까지 울진 왕피천을 비롯한 도내 4개 하천에 총 3,906만 마리를 방류하였다.

또한, 연어자원의 과학적인 연구의 일환으로 도내 연어방류 효과를 조사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어린연어의 머리에 첨단 표시 장치(Decimal천에 방류 Coded Wired Tag, DCWT)를 삽입해서 매년 1만 마리를 왕피하였으며, 올해는 울진군 왕피천에 1만 마리와 포항시 형산강에 1만 마리를 표지 방류할 계획이다.

이 장치는 길이 0.5mm의 마그네틱으로 처리된 스테인레스 스틸로 여기에 6개의 아라비아 숫자가 코드화 되어 있어 3~5년 후 회귀한 연어가 바다 또는 하천에서 포획되면 이 장치를 수거하여 판독한다.

한편, 지난 2007년 3월에 표지 방류한 연어 1마리가 2년 7개월 만에 왕피천으로 최초 회유함이 확인되었으므로 앞으로 더욱 많은 표지 연어가 회유하면 우리 도내 하천에 회유하는 연어의 회유기간, 회유경로, 회귀율 등의 여러 가지 생물학적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상북도청 개요
경상북도청은 272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06년 7월부터 시민의 선거를 통해 당선된 김관용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도청이전 신도시 명품화 프로젝트, 한반도 역사·문화산업 네트워크 구축,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 FTA대응 농어업 경쟁력 강화, 백두대간·낙동정맥 힐링벨트 조성, IT 융복합 신산업벨트 조성, 초광역 SOC 도로·철도망 구축, 동해안 첨단과학 그린에너지 거점 조성, UN과 함께하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민족의 섬 울릉도·독도를 2014년 10대 전략 프로젝트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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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경상북도청 농수산국
민물고기연구센터 김옥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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