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초청 강연

서울--(뉴스와이어)--기상청(청장 조석준)은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을 초청해 3월 정례 직장교육을 2일 오전 기상청 2층 대강당에서 가졌다.

윤 회장은 이 날 ‘또또사랑과 창조혁신’이란 주제 강연에서 “고객의 생각을 바꾸려 하지 마라. 고객의 요구에 따라 우리가 바뀌어야 한다. 혁신하면 고객의 불만을 사랑으로 바꿀 수 있다.”며 “웅진그룹이 지난 30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한 배경은 창조경영과 혁신을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혁신은 귀찮고 싫고 부자연스럽고, 잘못하면 책임추궁을 당할 수도 있어 내부에 반대자가 많기 마련이라며, 내부 구성원의 생각과 조직의 문화를 바꾸지 않으면 혁신은 실패한다.”고 말했다.

제조, 서비스, 제품, 디자인 등 다방면에 걸친 응진그룹의 혁신과 창조 사례를 구체적으로 소개한 윤 회장의 강의는 1시간 40여 분에 걸쳐 진행됐다. 재계 33위의 대기업으로 성장시킨 생생한 경험과 구수한 입담이 곁들여진 강의는 회의장을 가득 메운 300여 명의 기상청 본청 직원을 비롯해 화상회의로 경청한 지방기상청, 기상대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강연에서 윤석금 회장은 사랑에 대해서도 특히 강조했다. 고객과 내부 동료와 같은 인간관계에서뿐만 아니라 일, 조직, 도전, 사회, 변화 등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들을 사랑할 때 신나는 직장, 행복한 삶이 될 것이라며 공직에서도 이를 접목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날씨예보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기상청 직원들에게 업무의 중요성과 사명감을 새삼 일깨워 주기도 했다. “중요한 일을 하는 사람, 국민과 밀접한 일을 하는 사람은 욕을 많이 먹는다.”며 기상청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격려했다.

조석준 기상청장은 “기상에 관한 전문교육은 지금까지 잘 진행되었다. 앞으로는 외부 CEO 및 기상 아닌 부분의 전문가를 초청해 기상인들의 시야를 넓히고 창조적인 마인드를 배양할 수 있는 교육을 주기적으로 가질 계획이며, 이번 초청 강연이 그 첫 사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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