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스마트폰 악성코드 다수 발견
- 음성 녹음, C&C 서버 접속해 공격자 명령 수행, 스마트폰 정보 유출 등
- 정상 앱 중국어로 변조..정상 마켓 아닌 제 3의 마켓에 유통
- V3 Moblie, V3 Mobile+ 긴급 업데이트
이 악성코드는 정상 애플리케이션인 ‘스티미 윈도우(Steamy Windows)’를 변조한 것으로 구글이 운영하는 공식 안드로이드 마켓이 아니라 ‘써드 파티 마켓’(Third-party market; 제 3자가 운영하는 마켓)에서 발견됐다.
악성코드를 실행하면 스마트폰 화면에 김이 서리게 하는 정상 앱의 기능이 그대로 수행된다. 그러나 뒤에서는 사용자 모르게 음성 녹음을 하거나, 특정 C&C 서버로 접속해 공격자의 명령을 받아서 수행한다. 또한 SMS를 발송하거나, SMS 수신 내역을 숨기거나 다른 앱을 설치하기도 하며, 전화번호, IMEI(International Mobile Equipement Identity; 국제 이동 단말기 식별 번호), IMSI(International Mobile Station Identity; 국제 이동국 식별 번호), SIM 카드 정보를 외부로 유출한다. 이 밖에 인터넷 북마크 목록을 읽고 추가할 수도 있고, 외부 메모리(SD 카드)에 접근해 데이터를 쓸 수도 있다.
이에 따라 안철수연구소는 V3 모바일(V3 Mobile)과 V3 모바일 플러스(V3 Mobile+ for Transaction)에 진단/치료 기능을 긴급 업데이트했다. V3 Moblie은 삼성전자와 LG전자, 모토로라, 팬택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 공급돼 있으며, V3 모바일 플러스는 KB국민은행, 신한은행, SK증권, 대신증권, 삼성화재 등 금융권 50여 곳에 공급돼 있다.
안철수연구소 시큐리티대응센터 이호웅 센터장은 “스마트폰 악성코드가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이다. 사용자는 공식 마켓이 아닌 블랙 마켓 등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는 것을 자제하고, 스마트폰 전용 보안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최신 버전으로 유지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안랩 개요
안랩(www.ahnlab.com)은 1995년 3월 창립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 세계적 수준의 보안 기술력과 전문적인 소프트웨어 제품 및 서비스 역량을 갖춘 신뢰도 높은 기업이다. 설립 이래 꾸준히 성장해 2012년에 국내 패키지 소프트웨어 업계 최초로 매출 1000억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세계적으로 정보보안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한 1988년부터 쌓은 정보보안 노하우를 기반으로 시장을 개척해왔으며, 국내 보안 업체 중 유일하게 5대 국제 인증을 모두 획득해 글로벌 기업들과 대등한 기술력으로 경쟁하고 있다. 네트워크 및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 보안 컨설팅, 보안 관제 등 최신 보안 위협에 다층적인 해법을 제공한다. 지능형 지속 위협(APT)에 대응하는 트러스와처, 디도스 등 네트워크 침입을 탐지/차단하는 트러스가드, 모바일 및 PC용 악성코드를 진단/치료하는 V3가 대표적 제품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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