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방본부, 인제대학교와 소방공무원들의 PTSD 예방위한 업무협약 체결

부산--(뉴스와이어)--부산시 소방본부(본부장 신현철)는 3월 4일 인제대학교(총장 이원로)와 ‘소방공무원 PTSD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화재·구조·구급 등 재난·재해현장의 최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2,400여 부산시 소방공무원에 대한 심리적 지원에 나선다.

PTSD(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란 각종 재난현장에서 충격적인 경험이나 심한 감정적 스트레스를 겪은 후 그 사건에 공포감을 느끼고 사건 후에도 기억을 반복해 떠올려 고통을 느끼는 것으로, 피해자의 50% 정도는 3개월 이내 회복할 수 있지만, 사람에 따라 수면장애·집중력 저하·과도한 경계심, 우울·대인공포·약물의존, 이혼·실직 등 일상생활 파탄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으며, 적절한 대처가 없으면 자살까지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이번 협약은 사고현장에서 근무하는 소방공무원들이 겪고(겪을 수) 있는 심리적 상처(PTSD)를 예방교육과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완화 치유함으로써 직원 개개인의 정신적인 건강을 유지하여 근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협약식은 이날(3.3) 오전 11시 인제대학교 14층 회의실에서 신현철 부산시 소방본부장 및 이원로 인제대학교 총장을 비롯, 본부 직원 및 대학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소방공무원들은 인제대학교에 위치하고 있는 ‘부산시 재난피해자심리지원센터(센터장 배정이 인제대학교 교수)’를 통해 상시 방문·전화·인터넷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근무 등으로 자리를 비우지 못하는 직원들을 위해 올해 11개 지역 소방서를 방문하여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전문 상담사들이 주1회 정도 소방서에서 1:1 심층상담을 하는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부산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재난·재해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이 업무추진 과정에서 겪게 되는 심리적·정신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busan.go.kr

연락처

부산시 소방본부
담당자 제용기
051-760-4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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