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외환은행 차기 은행장 후보군 발표 배경 논란

서울--(뉴스와이어)--2일 발표한 하나금융지주 측의 차기 외환은행장 후보 선임에 대한 배경을 두고 외환은행 노조를 비롯한 금융권 안팎의 반발이 거세다.

특히 외환은행 노조측은 하나금융지주 측이 지난 2일 발표를 통해 3일 하나금융지주측의 이른 바 경영발전보상위원회에서 외환은행장 후보를 미리 뽑아둘 수 있도록 론스타와 방법을 찾고 있다고 얘기한 것과 관련하여 강력히 반발한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하나금융지주 측의 발표에 대해 외환은행 노조 관계자는 “아직 아무것도 구체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언론에 미리 관련 자료를 모호한 형태로 흘려 일종의 언론 플레이를 시도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았다.

하나금융 이사회는 8일 외환은행 이사회는 9일로 예정돼 있고,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 승인을 위한 금융위원회는 오는 16일이나 돼야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이 관계자는 “외환은행 차기 은행장의 실명이 구체적으로 거론되는 것은 외환은행 인수문제를 기정사실로 끌고가기 위한 일종의 제스처라고 평가하며 언론을 통해 여론을 호도하려는 의도에서 나온 일종의 기만전술에 가까운 일”이라며 불쾌감을 표시했다.

한편 오늘 오후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된 하나금융지주 측의 ‘신주상장 유예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한 1차 심문에서 법원은 판결을 유예하고 2차 심문으로 결론을 연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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