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무료 개안수술 수혜자와 금강산 관광
이 날 행사는 지난 70년 창립이래 지속적인 성장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해온 삼성SDI가 앞으로도 경제적 역할外에도 사회·윤리·환경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지속가능 경영의 취지를 담아 실시됐다.
또, 지난 '95년부터 회사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실시해온 무료 개안(開眼) 사업이 올해 10주년을 맞은 것도 함께 기념하기 위해 이 행사를 준비했다. 이 회사는 현재까지 4,100명에게 녹내장·백내장 등 안질환 수술을 제공했으며 총 96,000명에게 무료 안과 진료를 제공해 왔다.
이번 행사는 25~26일의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최고령 정연임 할머니(85/女)를 포함한 66~85세의 무료 개안수술 수혜자 28명과 삼성SDI 직원, 복지사 등 총 38명이 참석했다.
삼성SDI는 무료 개안수술을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수혜자들과 지속적인 인연을 맺음과 동시에 보다 더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수혜자들에게 더 큰 희망을 선물하고자 이 행사를 기획했다.
이날 금강산 관광 행사에는 최근 5년간 삼성SDI가 제공한 무료 개안수술 수혜자 가운데 ▲ 독거 노인 ▲ 생활보호 대상자 ▲ 고령자 ▲ 북한 출생자 중심으로 28명을 선정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지역별로 24일 오후 각 사업장에서 강원도 고성군 금강산 콘도로 집결, 25일과 26일 양일간 구룡연, 만물상, 해금강 관광과 온천욕 및 서커스 공연을 즐기게 된다.
지난해 백내장 수술을 받고 이 행사에 참여한 문장수(77세) 할머니는 『삼성SDI를 통해 세상을 다시 보게 되었는데 금강산에 오른다니 50여년전 떠나온 고향 흥남(興南)이 눈앞에 보이는 것 같다』며 『개안 수술을 통해 제일 먼저 보게된 것은 삼성 측의 따뜻한 배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삼성SDI 인사팀장 천동락(千東洛) 상무는 『10년간 펼쳐온 개안사업에 대한 임직원들의 소중한 정성을 전달하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며 『3대 사회공헌 사업인 도우미견-무료 개안-매칭그랜트를 꾸준히 육성해 글로벌 기업규모에 걸맞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금강산 행사에는 총 1,700만원의 비용이 소요되는데 이 비용은 이 회사의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기금에서 전액 충당됐다. 지난 '00년 삼성SDI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매칭그랜트 제도는 직원이 일정 금액을 매월 사회공헌 기금으로 기부하면 회사도 동일 금액을 기부, 합한 금액을 사회공헌 사업에 활용하는 제도.
이 회사는 '95년부터 펼치고 있는 무료 개안수술 사업에 총 2,400명의 수술비 약 13억4천만원과 <움직이는 안과버스> 2대 6억8천만원, 인건비 및 추가비용 등 총 25억4천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지난 95년 운행을 시작한 1호차는 퇴역해 지난해 4월 북한 주민들의 안과 진료와 개안수술에 도움을 주기 위해 평양의 조선 적십자 종합병원에 기증됐고 현재 2호차가 전국 각지를 돌며 이동 순회진료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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