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인천공장부지 유동화 계획 발표

뉴스 제공
한화 코스피 000880
2005-05-25 12:01
서울--(뉴스와이어)--한화(대표 남영선)는 724천평 규모의 인천공장 부지에 대한 일부 매각 및 공동개발을 위해 화인캐피탈과 사업약정서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5월 25일 공시하였다. 인천공장 전체 면적의 50%에 해당하는 약 35만평을 화인캐피탈에 3,100억원에 양도하고, 전체 부지를 50:50 공동 개발하며, 시공자는 한화건설이 담당한다는 것이 주된 사업약정 내용이다.

㈜한화는 인천공장을 현재 공업용지에서 주거.상업용지로 개발하기 위해 2002년 11월 도시개발사업 계획을 수립하여, 2004년 12월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 받아 현재 실시계획 인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실시계획 인가 후 착공하여 2009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한화는 금번 사업약정 체결을 통해 단기적으로는 3,100억원의 토지매각 대금 수입과 중기적으로 부지 공동개발사업 참여에 따른 분양 수입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한화건설은 시공자로 참여하여 금번 인천공장 개발사업을 담당함으로써 한화그룹 전체의 시너지는 상당히 클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에 위치하고 있는 ㈜한화 인천공장 부지 개발사업은 논현2택지지구(214인/ha), 분당(198인/ha) 및 일산 신도시(176/ha)의 인구밀도 대비 68~83% 수준의 중저밀(146인/ha) 단지로 계획하여 인천시 주거환경 기준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신개념의 계획안이라고 한화 관계자는 밝혔다.

주거용지 22만평, 상업용지 1만평, 교육 및 문화시설 등 도시기반시설용지 49만평으로 인구 3만 5천명을 수용하는 약 12,000세대의 주거단지로 계획되어 있는 이 지역은 주거 및 상업지역으로 기 지정된 지역을 녹지 및 주거지역 중심으로 계획하고, 유원지 중 일부(약 58천평)를 공원으로 조성하는 등 공원녹지 31만평(공원 녹지율 43%)과 문화시설을 인천시에 기부채납(전체 면적 대비 약 60%)할 것을 제안하고 있어 수익성 뿐만 아니라 개발의 공공성까지 최대한 고려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업지 주변으로는 서해안 고속도로, 수도권 외곽순환고속도로가 갖추어져 있고, 조만간 제3경인 고속도로, 인천공항 제2연륙교 및 제2수도권 외곽순환 고속도로 등이 건설되면 수도권 최고의 광역 접근성을 갖추게 될 뿐만 아니라 송도신도시 및 논현택지지구와 인접하여 향후 최상급의 주거지로서 입지여건 및 사업성이 양호할 것으로 건설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한화는 인천공장 부지 일부 매각으로 재무구조 개선을 기대할 수 있으며, 개발사업 참여로 2009년까지 매출 및 영업이익 확대에 기여할 수 있어 그 동안 회사의 당면과제로 지적되어 왔던 수익성 향상과 재무구조 개선을 동시에 해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웹사이트: http://www.hanwhacorp.co.kr

연락처

홍보팀 729-1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