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하우스를 만들기 위해 1년 동안 먼저 흙을 만들었다는 박씨는 “작물을 심지 않은 채 물을 넣었다 빼는 작업을 되풀이하면서 우분과 계분을 직접 발효시켜 만든 퇴비를 듬뿍 넣어 농업기술센터의 토양검정을 받아 적정량의 시비도 했다”며 땅심을 가꾸기 위한 그동안의 고충을 내비쳤다.
박씨는 특히 “적정한 환경이 만들어지자 땅의 저항성이 강해지고 병해충도 막을 수 있게 됐다”며 “적정 재배를 통해 적과에 심혈을 기울여 단위 면적당 수확량을 높이는 것도 그의 노하우”라고 귀뜸했다.
박씨의 시설원예 규모는 800평 규모의 두 동으로 1600평. 이곳에서 그는 해마다 방울토마토와 멜론을 딴다. 한 동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방울토마토를 따서 2월까지 마무리했다. 5㎏짜리 2300여 상자를 땄다.
지난 2월말부터 수확에 들어간 다른 한 동은 요즘 일손이 부족할 정도. 지금은 일주일에 두세 번 출하하지만 잎은 보이지 않고 온통 열매만 가득 차 있다. 오는 9월까지 5㎏짜리 5000상자는 거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맛과 향, 색깔이 좋고 당도와 저장성도 으뜸이라는 게 바이어와 소비자들의 한결 같은 반응이다. 가격 또한 ㎏당 4000원선을 받고 있어 그의 얼굴은 웃음이 그치질 않는다. 요즘 시세로 ㎏에 3000원만 받아도 부족함이 없는데 4000원이면 대박이나 다름없는 셈이다.
이처럼 박씨가 농약은 물론 화학비료 한 줌 쓰지 않으면서 풍성한 질 좋은 방울토마토를 많이 따고 있는 것은 앞선 기술력과 친환경농업 의지 그리고 성실성이 한데 어우러진 결과라는 게 일반적인 평이다.
박씨는 “친환경농법이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재배면적 확대와 함께 판매대책이 동시에 마련돼야 한다”면서 판로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도시 소비자와 농촌 생산자들 사이의 녹색교류를 추진해 볼 계획”이라며 친환경농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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