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EAN+한·중·일 공동 제조업분류체계 구축
한국 통계청(청장 이인실)과 일본 경제산업성이 공동 주관하여 3일간 진행되는 동 회의에서는 해당 국가들이 지난 2007년부터 5년간 준비해 온 EAMIC의 구축 결과 및 각 국가별 제조업통계 비교표 완성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활용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표되는 EAMIC는 국제산업표준분류(ISIC)에 의거, 4단위 기준에 맞춰 구축되었으며 기존의 분류체계에 반영되지 않았던 생산업종 및 용도별 분류를 포함한다. 또한, 국가별 통계 비교표는 ‘사업체수’, ‘총고용자수’, ‘원자재 비용’, ‘고정자산’ 등 12개 데이터 항목에 따라 작성 되었다.
그간 한국 통계청도 동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한국산업표준분류와 EAMIC 간 연계표를 작성하고 EAMIC 형식에 맞춘 제조업 통계자료를 제공하는 등 동아시아 공동제조업통계 생산과 활용을 위해 적극 노력해왔다.
동 사업을 통해 해당 국가들은 서로 각 국의 산업구조를 파악하는데 용이해질 뿐만 아니라 향후 동아시아 국가간 FTA 추진 등 역내 경제협력 및 무역 활성화를 위한 정책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동 사업은 동아시아 국가간 공동의 분류체계를 만들어온 첫 시도로서, 이번 EAMIC의 성공적 구축을 계기로 각 국 비교가능한 통계개발을 위해 ‘생산성비교’, ‘사회행렬계정(Social Accounting Matrix)' 등의 분야에 있어서도 다양한 협력을 해 나아갈 기초를 마련했다.
김진규 통계청 차장은 개회사를 통해 ‘서로 다른 산업 환경을 가진 국가들의 공동의 발전이 곧 개별 국가들의 최적의 전략’이라는 ’공존‘의 가치를 강조하면서 동 사업의 성과와 ASEAN+3 국가의 지속적 협력 필요성을 피력하였다.
통계청은 앞으로도 ASEAN 및 중국·일본과의 역내 경제협력 확대를 위해 국제통계 분야에 있어서 다양한 공동 연구 및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아갈 예정이다.
통계청 개요
통계의 기준설정과 인구조사, 각종 통계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기획재정부 산하의 외청이다. 정부대전청사 3동에 본부가 있다. 1948년 정부수립 때 공보처 통계국으로 출범해 1961년 경제기획원으로 소속이 바뀌었다가 1990년 통계청으로 발족했다. 통계의 종합조정 및 통계작성의 기준을 설정하며, 통계의 중복 방지 및 신뢰성 제고, 통계작성의 일관성 유지 및 통계간 비교를 위한 통계표준 분류의 제정 개정 업무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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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2일 1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