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미리마트, 국밥에 이어 비빔밥 도시락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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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코스피 027410
2011-03-08 09:05
서울--(뉴스와이어)--편의점 업계 1위인 보광훼미리마트가 지난달 국밥 도시락 출시에 이어 비빔밥까지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식당의 영역을 접수하려고 나섰다.

최근 물가상승으로 음식점 가격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의점 도시락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비빔밥 도시락 출시로 알뜰족 고객을 확실하게 잡겠다는 의도이다.

이달 8일에 출시하는 비빔밥 도시락은 전통비빔밥(320g, 2,500원), 산채비빔밥(320g, 2,500원) 총 2종.

전통비빔밥은 버섯볶음, 고사리나물, 당근채, 무생채, 콩나물, 시금치나물로 구성하여 전라도 고유의 전주비빔밥 맛을 재현한 것이 특징. 산채비빔밥은 무나물, 버섯볶음, 애호박볶음, 고사리나물, 콩나물, 취나물로 구성하여 나물의 식감이 일품이다.

비빔밥에 사용되는 고추장은 일반고추장에 양념을 가미한 볶음고추장으로 비법을 더해 매운 맛과 고소한 맛을 동시에 살렸다.

비빔밥 도시락은 지난 2월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개최된 훼미리마트 상품전시회에서 사전 모니터링 결과 총 1만명 중 90%에게 최고점을 받았고 7일 취합된 점포 도입수량도 품목당 2만여개나 되었다.

보광훼미리마트 김명수 MD는 “가맹점주들이 인정한 상품은 히트상품이 된다”며 “단일 품목으로는 국내 최대 발주 수량”이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비빔밥 출시에 대한 기대수치가 높은 이유는 치솟는 물가로 인해 저렴하면서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을거리를 많이 찾고 있기 때문. 최근 구제역과 혹한, 폭설, 중동사태 등의 요인으로 물가가 올랐다. 이에 소비자들의 소비패턴도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자동차 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고기대신 콩, 두유, 두부 등의 대체상품을 찾고 있다.

이에 편의점 업계에서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먹을거리들을 발빠르게 개발함으로써 고객들의 새로운 소비패턴에 대비하고 있다. 일본이 1992년 버블경제가 무너지면서 편의점 도시락이 완전히 정착할 수 있었는데 지금의 상황이 그때와 많이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보광훼미리마트 김완우 일배식품 팀장은 “편의점 먹을거리 상품은 수년동안 혁신을 거듭하면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인식이 자리잡혀 물가에 상당한 내성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2,000원대의 저가격 고품질의 도시락을 지속적으로 출시하여 고객들의 선택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광훼미리마트는 비빔밥 도시락 출시에 맞춰 이달 10일부터 31일까지 총 21일간 구매고객에게 진라면소컵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SKT멤버쉽 할인을 이용하면 2,2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웹사이트: http://www.bgfret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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