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박 승 한국은행 총재는 5월 25일(수)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한국은행 신관 15층 소회의실에서 주요 연구기관 및 학계 인사들과 「경제동향 간담회」를 갖고 우리 경제의 주요 관심사항에 대하여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였음

참석자 : 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장, 정갑영 연세대학교 교수, 주덕영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 진병화 국제금융센터 소장, 최영기 한국노동연구원장(가나다 순)

주요 논의내용

그동안 우리 경제는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내수침체로 부진하였으나 앞으로는 내수위주의 경기회복이 예상되는데 소비 등 내수위주의 경기회복은 그 성격상 회복속도가 완만하여 일반의 기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공감하였음

이와 관련 금리는 당분간 현재의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고 재정면에서도 경기회복을 위한 지출을 확대해야 할 필요가 있는데 상반기중 재정조기집행으로 하반기 지출여력이 크지 않으므로 종합투자계획의 조기 추진과 함께 추가경정예산의 편성이 필요하다는 견해가 있었음

환율의 지나친 하락이 수출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고 특히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큰 타격을 주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환율의 적정수준 유지가 필요하다는 견해가 있었음

이에 대해 총재는 중앙은행이 외환시장의 대세에 반하여 특정환율 수준을 유지할 목적으로 개입할 수는 없으나 투기 등에 의한 환율의 단기급변동에 대해서는 smoothing operation을 통해 적극 대처할 것이며 시장에서의 외환 수급조절을 통해 환율이 적정수준에서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하였음

최근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으나 이는 반도체 시장의 실제 상황과 다르다는 의견이 있었음

국내 반도체 업체는 그간 가격하락이 지속되어 온 D램 위주에서 벗어나 플래시메모리 등의 비중을 크게 늘리는 등 생산을 다각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반도체 업체의 매출 신장세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수익전망도 밝음

특히 디지털카메라, 휴대폰 등의 수요 급증으로 최근 시장규모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플래시메모리 부문 등에서 국내 업체가 최고의 국제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향후 전반적인 반도체 경기는 양호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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