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DC, 2010년 4분기 국내 서버 시장 매출 25% 증가
x86 서버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52.2% 증가한 1,390억원 규모를 기록했고 Non-x86 서버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1,955억원 규모를 형성했다. x86 서버 시장의 경우, 기상청의 슈퍼컴퓨터 물량이 포함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성장을 보인 것으로 풀이되며 Non-x86 서버 시장은 CISC 서버 시장의 성장세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RISC 및 EPIC 기반의 Unix 서버 시장도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하이엔드 서버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75.2% 증가한 1,099억원 규모를 기록했다. z/OS 서버 시장은 30.2%, Unix 서버 시장은 25.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Linux 서버 시장의 경우, 슈퍼컴퓨터 물량 영향으로 대폭 증가하면서 하이엔드 서버 시장 성장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혔다. 전체 서버 시장에서 하이엔드 서버가 차지하는 비중은 32.9%로 나타났다.
미드레인지 서버 시장이 유일하게 매출 감소세를 나타냈는데,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953억원 규모로 조사되었다. 이는 미드레인지 서버를 기반으로 하는 대형 프로젝트가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드레인지 서버 시장에서는 Non-x86 서버의 수요가 여전히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운데 Non-x86 서버는 전년 동기 대비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x86 서버 가격의 하락으로 미드레인지 서버 시장에서 x86 서버 비중은 4분기에 없었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전체 서버 시장에서 미드레인지 서버 시장의 비중은 28.5%로 나타났다.
볼륨 서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한 1,292억원 규모로 조사되었다. 경기가 회복되면서 전년에 서버 수요가 큰 폭으로 감소했던 x86 서버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볼륨 서버의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서버 시장에서 차지하는 볼륨 서버의 매출 비중은 38.6%로 전분기(45.3%)에 비해서는 소폭 하락하였지만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IDC 김용현 선임연구원은 “4분기는 전통적으로 서버 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계절적 요인과 더불어 x86 서버 시장에서의 기상청 슈퍼컴퓨터 물량, Non-x86 서버 시장에서의 z/OS 서버 시장 성장으로 인해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언급하고 2010년 전체 서버 시장도 전년 대비 9.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용현 연구원은 “2011년에는 공공 및 제조 시장을 중심으로 서버 시장의 소폭 증가세가 전망된다”며, x86 서버는 포털 및 제조 시장을 중심으로 노후 서버 교체 및 통합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Non-x86 서버 시장은 공공 및 제조 시장을 중심으로 대형 프로젝트 수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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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11일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