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노조, 해외투기자본에 대한 김석동 금융위원장의 인식에 우려 표명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 업무보고에서 현재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 승인 여부를 심사 중이고 하나금융쪽으로 부터 구체적인 자금조달 계획서를 제출 받았다며 이 같이 발언한 바 있다.
이 발언에 대해 창조한국당 유원일의원이 이번 하나금융의 유상증자에 상당수의 헤지펀드 자금이 유입됐다며 문제를 제기하자, 김 위원장은 헤지펀드도 세계적인 투자풀로 단기적 투자라고 다 나쁘다고 판단할 수 없다고 주장한 것이다.
외환은행 노조 측은 김석동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하여 “이번 외환은행인수에 대해 가장 많은 500만주를 배정받은 페리캐피탈을 비롯해 이번 하나금융지주에 참여한 헤지펀드들은 과거 악질적인 투기행위로 제재를 받은 헤지펀드다. 이런 헤지펀드들이 수익을 위해 자행한 투기행위가 글로벌 경제위기를 불러왔다. 세계적으로도 이런 헤지펀드들에 대한 제재를 가하고 있으며 이들에게 공공성이 요구되는 은행을 맡길 순 더더욱 없는 일이다”고 주장하며 김석동 금융위원장의 시대착오적인 인식을 강하게 질타하고 나섰다.
한편 금융권에서도 지난 글로벌 경제위기로 황폐화된 국제금융시장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투기자본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악질적인 해외 투기자본 세력에 대한 원칙없는 문호개방은 세계적 금융시장의 흐름을 놓고 볼 때 역주행이 아니냐는 볼멘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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