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의 대안 ‘로컬 비즈니스’
9년간 KT에서 신사업 기획 및 벤처투자 업무를 담당해온 그는 라이브스팟 서비스 아이디어가 떠오른 지 두달 만에 이 사업에 대한 기획 및 개발을 위해 그동안 다니던 직장을 그만뒀다. 그만큼 이 서비스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현재 우리가 내놓은 라이브스팟 서비스에 대해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소셜커머스와 혼동하는 경우가 있지만 라이브스팟은 서비스 모델 자체가 소셜커머스와는 다르다”라고 말하며 최근 도마에 오른 소셜커머스에 대해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했다.
“현재 소셜이 대세다. 그러나 그렇다고 모든 서비스에 소셜을 넣어야 한다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그는 현재 많은 벤처 창업자나, 기업, 투자자, 일반인들 대부분이 소셜에 대해 고민하고 모든 서비스에 소셜이 들어가야 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을 하지만 정말 소셜이 필요한지는 좀 더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무조건적인 트렌드 추종보다는 본원적 의미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필요하다는 게 그의 지적이다.
그는 “SNS와 LBS는 각각 놓고 봤을 때 꽤 매력적인 아이템이다. 그러나 이 매력적인 아이템 두 가지를 접목한다고 해서 그 서비스가 반드시 매력적인 것은 아닌 것 같다”며 SNS와 결합한 포스퀘어 등이 그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발함에 있어 소셜의 본원적 가치가 각 회사 서비스에 적합한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것.
그는 소셜이라는 개념보다는 상대적으로 인터넷으로부터 소외된 로컬 비즈니스에 더 가치를 두고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발했다.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손해가 가는 소셜커머스의 폐해를 극복하고 서로 간의 윈윈전략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현재의 소셜커머스는 상생의 길이 전혀 없다는 점에서 소셜커머스 서비스의 지속성에 대해 의문이 든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그렇다면 그가 말하는 로컬 비즈니스 서비스인 라이브스팟은 어떤 사업일까? 라이브스팟 할인쿠폰 시스템은 간단하다. 지역별로 10개씩 엄선한 매장의 할인쿠폰만을 제공하고 이용자들은 미리 결제할 필요없이 필요한 그 즉시 다운받은 쿠폰을 사용하면 된다. 할인쿠폰에는 이벤트 시간, 상품명, 매장정보, 할인율 등이 기재돼 있다.
라이브스팟의 가장 큰 장점은 합리적인 할인을 내세운다는 점이다. 무조건적인 반값할인이 아니라 사업자들은 각 매장 특성에 맞게 융통성 있게 할인율을 정할 수 있고, 혜택은 이용자들에게 돌아간다. 라이브스팟의 수익모델은 위치기반을 활용한 지역광고다.
그는 “이용자들의 위치를 기반으로 해서 해당 지역에 있는 매장 10군데씩을 선별해서 일주일 동안 수수료를 받을 계획”이라며 “한달 내내 할인하는 곳이라는 이미지를 주지 않기 위해 할인 프로모션은 일주일 단위로만 진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용자들이 쿠폰을 사용한 뒤 후기나 별점 등을 작성할 수 있는 댓글 공간을 통해 매장의 서비스 품질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며, 쿠폰다운로드 수와 별점이 많은 매장은 향후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이브스팟을 통해 소개되고 검증된 매장에 한해서는 판매자가 직접 광고를 게재할 수 있는 ‘부분 오픈플랫폼’ 형태의 서비스도 계획 중이다.
현재 라이프스팟을 통한 매장의 할인 쿠폰은 매주 업데이트 된다. 안드로이드 앱이 출시되는 3월말부터 본격적인 홍보 마케팅에 돌입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라이브스팟 앱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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