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소방방재안전엑스포(파이어 엑스포) 개막

뉴스 제공

2005-05-25 15:34

서울--(뉴스와이어)--2.18 지하철 사고의 교훈을 계기로 시민 안전의식 고취, 재난관리역량 강화 및 소방방재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하는 『대한민국 국제소방방재안전엑스포』(이하, 파이어 엑스포)가 소방방재청과 대구광역시 공동주최로 오는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엑스코(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행사구성은 140개 업체 600부스 규모의 전시회, 시민들이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소방이벤트 및 심포지엄, 세미나, 학술대회 등 컨퍼런스로 구성되어, 행사기간 중 전국에서 10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시회>

전시회는 소방, 구조구급, 산업안전, 자연재해 등 4개 분야에 미국, 독일, 일본, 호주, 스위스, 오스트리아, 캐나다를 비롯한 15개국의 국내외 첨단 소방방재 및 안전장비가 전시된다.

<해외업체 참가 업체수>
캐나다/3 중국/3 체코/1 오스트리아/2 독일/3 이태리/2 노르웨이/1 싱가포르/2 러시아/1 일본/3 영국/3 미국/7 아랍에미레이트/1 스위스/1 말레이시아/1

한편, 소방방재청은 과거관, 현재관, 미래관으로 구성된 소방홍보관에는 전국에서 수집한 소방유물 200여점을 전시하고, 첨단 긴급구조시스템, 소방방재 시뮬레이션 등이 전시되며, 기상청에서는 강도별 지진체험시스템, 산림청에서는 산불방지관, 대구지하철공사는 지하철 방화객차 등을 운영한다.

<시범훈련>

그리고, 소방, 군, 경찰, 산림 등 27개 기관단체 330여명이 동시에 참가하여 헬기 7대를 비롯한 각종장비 300여종을 사용하여 화재진압, 긴급구조, 산불진화, 테러진압 등의 시범훈련이 펼쳐진다.

시범시간은 개막일인 26일 오전 11시30분부터 30분간, 그리고 행사기간중 매일 오후 2시30분부터 10분간 실시된다.

<도전 119 체험 대축제>

시민 2만 여명을 대상으로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도전 119 체험 대축제」가 6,000여평의 야외전시장에서 개최되어 소방장비 및 시설물을 이용한 체험학습을 할 수 있다.

체험내용은 레펠타기, 암벽등반, 사강식 구조대 탈출, 고공 굴절차 타기, 속도방수, 소방차 탑승 등 총 17종이며, 5종 이상을 체험한 사람에게는 기념 뱃지를 증정한다.

아울러, 어린이들에 대한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하여 26일에는 14개팀이 참가하는 어린이 소방동요대회가 열리고, 28일에는 유치원 및 초등학생 3,000명이 참가하는 「전국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가 개최된다.

<컨퍼런스>
10개국(한국, 일본, 중국, 필리핀, 싱가폴, 인도, 베트남, 대만, 홍콩 등) 15개 소방검정기관이 참가하는「아시아검정기관협의회 ; Asia Fire-protection Council」창립회의를 개최한다. 본 회의에서는 소방안전장비 및 기기의 국제표준을 만들어 소방안전 장비 및 기기의 국제교역 활성화와 기술교류를 촉진시키게 된다. 아울러, 아시아 지역의 소방안전을 위한 국제 네트워크 결성에 따른 공동 선언문을 채택하게된다. 본 회의를 통하여 우리나라가 아시아 지역에서의 소방안전분야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우리제품의 수출 활성화를 가져오게 될 전망이다.

국립방재연구소는 방재정책의 선진화와 기술개발을 목적으로 국내외 방재전문가 500여명이 참가하는 「방재안전세미나」를 개최하고, 한국화재소방학회와 한국소방안전협회는 300여명의 국내외 소방화재전문가가 참가하는「21세기 화재소방 기술의 발전방안」에 관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전국 16개 시도 소방본부 및 5개 소방학교 등 21개팀이 참가하는 재난구조현장에서 활동한 「재난대응우수사례 발표회」, 산학연이 공동으로 첨단 소방안전기기를 개발한 「연구성과 발표회」가 열리며, 소방안전기기 시장확대를 위하여 「소방안전장비 검정 및 조달설명회」, 위험물관리자 1,000명을 대상으로 「위험물관리자 교육」도 함께 열린다.

<기타>
엑스코는 동시에 수많은 사람과 참량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보고, 금호강 둔치에 임시주차장을 마련하여 차량을 주차토록하고, 셔틀버스를 7분간격으로 운행하여 참관객을 수송한다.

그리고 이번 파이어엑스포는 자연봉사 대회가 될 정망이다. 의용소방대, 소방안전학과학생, 119시민봉사대 등 5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배치되어 안내, 지, 음료제공, 미아보호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성과전망>

파이어 엑스포는 소방방재청 개청 1주년을 맞아 국가의 재난대응능력을 향상과 소방방재안전산업발전 및 대구가 안전도시로 거듭나는 획기적인 계기가 되며,

전국의 소방관 1만, 의용소방대 2만, 군, 경찰, 산림 및 재난관계 공무원 1만명, 기업체 2만, 일반시민 및 학생 등 10만명이 참관하고, 지난 2001년 엑스코 개관이래 최대규모의 대형행사가 될 전망이다.

한편, 해외에서도 일본 소방청 차장, 프랑스 파리소방본부장, 중국 심양성 소방국장, 요녕성 소방국장, 미얀마 소방청장, 말레이시아 소방청 부국장 등 20여개국의 주요 소방지휘관을 비롯한 300여명이 대거 파이어 엑스포를 찾아 우리 소방안전 제품에 대한 활발한 구매상담이 벌여진다.(지난해 상담실적 : 수출상담 252만불, 내수상담 3,200억원)

웹사이트: http://www.exco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