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공감! 청년국악’ 첫 무대
국립국악원 “공감! 청년국악”은 1979년 이후 30여 년 동안 이어져 온 국립국악원 “화요상설(무형문화재 무대종목)”, “목요상설(젊은 국악인들의 창작 무대)”, “판소리한마당”, “2010 시대공감 열린무대” 등의 상설공연의 전통을 잇는 무대로, 작년 하반기 젊은 예술인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45세 이하(1966.1.1 이후 출생자)로 공모 자격을 제한, 최종 심사를 통해 선발된 전통과 창작 부문의 33개 단체가 펼치는 국악 축제이다.
젊은 국악인들의 지원 무대로 새 단장을 한 2011 “공감! 청년국악”에는 총 84개 단체가 지원해, 지난 11월부터 올 1월까지 서류 및 프리젠테이션,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33개 단체가 선정되었다.
3월 “공감! 청년국악”의 첫 무대는, 성악 부문 연주자들이 꾸미는 다채로운 무대로 3월 22일(화)부터 25일(금)까지 4일간 진행된다.
[3/22 - 정가] 4인의 가객 “정가로 전하는 봄의 향기”
3월 22일(화), 봄의 시작과 함께 문을 여는 “공감! 청년국악”의 첫 무대는 국립국악원 정악단의 젊은 단원 4명(김영근, 이선경, 박진희, 하윤주)이 들려주는 시조, 가사, 가곡(歌曲)이다. 지난 해 가곡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선정된 것을 기념하는 무대로 느리고 아름다운 정가를 보다 친근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원곡에 자연 음향, 나레이션을 더하고 자연음향과 서예, 십자수, 병풍 등의 소품을 활용한다. 봄꽃의 향기처럼 소리로 전해지는 즐거움과 더불어 정가의 여운을 음미할 수 있을 것이다.
[3/23 - 경기소리] 이희문 황실살리기프로젝트 “황제, 희문을 듣다”
3월 23일(수)에는 경기소리계의 스타일리스트 이희문이 무대에 오른다. 이희문은 그동안 자신의 이름을 내건 일련의 경기소리프로젝트를 펼쳐왔다. 이번 공연은 ‘희문’(2008), ‘대장부의 거동봐라‘(2009)에 이은 세 번째 프로젝트 ‘황제, 희문을 듣다’(2010)를 좀 더 미니멀하게 재구성한 무대이다. 고종황제시절 가무별감[조선시대 액정서(掖庭署)에 딸리어 가무(歌舞)를 맡아보던 별감(別監)]을 지냈던 경기명창 박춘재를 모티브로 삼았다. 경기소리 명창이자 재담의 대가이기도 했던 박춘재는 고종 황제의 총애를 받아 17세의 나이에 가무별감의 자리에까지 올랐던 인물. 경기소리가 궁중에서 연주되기 위해 음악적으로 변화를 보였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경기소리가 여러 형태로 재해석되는 과정을 이희문 스타일로 무대화한다. 경기소리 100년사를 돌아볼 수 있는 무대로 젊은 감각과 재기, 그리고 예리한 통찰력으로 빚어내는 신개념의 경기소리를 만날 수 있다.
[3/24 - 경기소리] 김세윤의 신(新)춘향가 “이몽룡을 찾아 나서다”
3월 24일(목)은 경기소리 김세윤의 무대이다. 기존 춘향전을 바탕으로 주인공 춘향의 성격을 능동적으로 바꾸어 춘향의 삶의 방향을 재구성하였다. 춘향의 삶의 이상이자 탈출구였던 이몽룡을 찾아 나서는 소릿길을 스물다섯 경기소리꾼의 젊은 감각과 개성으로 담아낸다. 경기소리의 다양한 노래들이 ‘만남’-‘사랑’-‘위기’-‘이별’-‘시련’-‘의지’-‘이상’의 7개 주제 속에 녹아들어 한 편의 드라마처럼 아름답게 엮여진다.
[3/25 - 창작소리] 놀애 박인혜의 “청춘을 노래하다!”
3월 25일(금)은 노래를 통해 세상과 놀아보고, 소통하기를 희망하는 소리꾼 박인혜의 창작소리 공연이다. 판소리 춘향가의 귀곡성과 강릉단오굿 무가를 동기로 한 ‘귀연’, 판소리 심청가를 동기로 한 ‘청, 바다가 되다’, 러시아 고스필모폰드에서 발굴된 고전영화 <심청> (1937, 안석영)의 복원연주인 ‘그 전야’ 등 개성 넘치는 8개의 작품들이 연주된다. 전통 판소리를 근간으로 한 노래는, 기존 판소리 캐릭터를 현재 우리의 모습으로 새롭게 해석하기도 하고, 판소리를 통해 얻은 성음과 음색을 다양한 노래와 접목하기도 한다. 이러한 노래들은 무대에서 영상과 연기, 국악과 양악을 넘나드는 다양한 악기와의 만남을 통해 더 큰 울림을 이끌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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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31일 10: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