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와이어)--인간은 자연으로 돌아갈 때 최고로 아름답다는 웰빙붐이 일면서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환경친화적이고 피부 안전성이 우수한 한방화장품의 개발이 활발해지고 이에 따른 특허출원도 급증하고 있다.

한방화장품은 전통적인 한의학에 기반을 두고 한방미용법을 이용해 천연한약재를 원료로 만든 화장품을 말하며 약리학적 효능이 뛰어나면서도 피부에 대한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1996년 화장품시장이 전면 개방된 이후 외국산 화장품들이 밀려들고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국내 화장품업계가 수세에 몰렸으나, 최근 소비자들이 한방의 우수성을 인식하게 되고 선진국 화장품을 모방하지 않은 독창성과 차별성을 선호하게 되면서 국내 화장품업체들이 한방화장품을 무기로 대대적인 역공을 펼치고 있다.

국내 화장품의 전체시장규모는 2004년 기준 약 5조4960억원으로 최근 2~3년간 큰 변동이 없었으나, 한방화장품 시장규모를 살펴보면 2004년에는 2003년의 3700억원보다 30% 이상 성장한 5000억원대에 달했으며 올해(2005년)는 약 8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특허출원 현황을 살펴보면, 1991년부터 2004년(공개건)까지 총 558건이 출원되었는데, 1990년대 중반까지 총 25건으로 전체 한방화장품관련 특허출원의 4.5% 정도에 불과하였으나 1990년대 후반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여 2000년대를 접어들면서 총 469건으로 전체 대비 84.1%를 차지하고 있다.

출원인별로는 내국인의 출원건수가 516건으로 전체출원의 92.5%를 차지하여 외국인에 비해 훨씬 많은 출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붙임2 참조), 내국인 출원인 중 코리아나화장품이 98건으로 최다 출원을 하였고 그 뒤로 태평양(92건), LG화학(60건), 나드리화장품(27건), 한불화장품(21건) 등의 순이었으며 개인출원도 87건으로 나타났다.

원료별로는 감초 추출물이 56건으로 제일 많았고 그 다음으로 인삼 추출물(48건), 상백피 추출물(46건), 녹차 추출물(43건), 대두 추출물(38건), 당귀 추출물(36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는데, 효능이 잘 알려진 자연산 한방재료를 단순하게 첨가하는 수준에서 상승효과를 갖는 타성분과 혼합하는 단계를 거쳐 최근에는 NT·BT·IT 등 첨단기술과의 접목을 통해 생약 추출물내의 주성분을 분리하거나 이들의 유사체를 합성한 한방화장품이 출원되기 시작하였다.

기능별로는 피부노화 억제효과가 226건으로 전체출원의 39.1%를 차지하였으며 미백효과가 186건, 항염 및 항알러지효과가 46건, 여드름예방효과가 40건, 피부보습효과가 33건, 자외선차단효과가 15건 및 기타(피부색 보정, 피부암억제 등) 32건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의 체질에 맞는 신토불이 한약재료를 이용한 한방화장품 개발로 국내 화장품업체들이 기존 선진국 화장품제조업체들을 ‘한방’ 먹이는 계기가 되었고 향후로도 원료의 국산화를 통한 화장품 개발이 경쟁력의 주요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를 위해 정책적인 지원을 토대로 산·학·연이 연계한 화장품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여 지속적인 산·학·연 공동연구개발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특허청 개요
특허청은 특허와 실용 신안, 디자인(의장) 및 상표에 관한 사무와 이에 대한 심사, 심판 사무를 수행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행정기관이다. 대전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관, 산업재산정책국, 정보기획국, 고객협력국, 상표디자인심사국, 기계금속건설심사국, 화학생명공학심사국, 전기전자심사국, 정보통신심사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속기관으로 특허심판원과 특허청서울사무소, 국제지식재산연수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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