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일본연구센터 일연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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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2011-03-13 14:03
서울--(뉴스와이어)--고려대학교 일본연구센터(소장 최관)는 3월 14일(월) 오후 5시부터 고려대 청산MK문화관에서 윤상인 한양대 일문과 교수를 초청하여 일연포럼을 개최한다.

<번역자는 누구인가-문학텍스트와 번역권력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일연포럼에서는 의도적으로 원전 텍스트를 배반하는 번역작업들의 직접적인 사례를 들어 번역과 권력과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본다.

번역 비평이 주로 해온 일은 “못 난” 번역, 즉 오역과 졸역에 대한 꾸짖음이나 훈수였다. 따라서 “못 된” 번역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못 된 번역이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원전과 번역텍스트의 의미공간에서 “암약”하는 번역이다.

이번 발표에서는 황석영의 <손님>의 일본어 역, 요코 왓킨스의 <요코이야기>의 한국어 역, 김소운역의 <조선시집>을 사례로 들어 번역과 권력의 유착양상에 대해 생각해 본다.

이번 콜로키엄의 발표자인 윤상인 교수는 한국의 대표적인 근대 한일 비교문학전문가로 ‘세기말과 나쓰메 소세키’,‘문학과 근대와 일본’,‘일본문학번역 60년’(공저) 등의 저서가 있으며, ‘세기말의 나쓰메 소세키’로는 일본에서 산토리 학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일본연구센터는 교내외 일본연구자들의 연구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자는 취지로 한 달에 한 번 일본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re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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