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사료용’ 옥수수 국산 품종 개발
그 동안 국산 사료용 옥수수는 수량이 적고 품질이 좋지 않다는 인식이 축산농가에 팽배해 있었지만, 최근에는 수입종보다 종자가격이 낮으면서 품질이 우수한 ‘광평옥’, ‘강다옥’, ‘장다옥’ 등의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축산 농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종자가격(’10) : 국산 9,050원/kg, 수입산 13,000∼16,000(수입산 대비 57∼70%) )
그러나 아직도 국내에서 재배되는 사료용 옥수수의 70% 이상은 수입종 옥수수인 P3394 등 10여 품종이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 개발된 사일리지용 옥수수 ‘청다옥’과 종실 사료용 옥수수 ‘다평옥’은 광평옥의 뒤를 이어 우리나라 사료용 옥수수의 국산화율을 높일 우수한 품종들로 주목 받고 있다.
‘청다옥’은 건물수량이 많을 뿐만 아니라 이삭이 달리는 위치가 낮아 쓰러짐에 강하고 수확기에 이삭 아래 잎들이 늦게까지 푸르게 유지돼 사일리지에 적합한 품종이며, ‘다평옥’은 종실 사료용으로 종실수량이 많고 쓰러짐에 강한 품종이다.
또한, ‘청다옥’과 ‘다평옥’은 동시파종이 가능해 채종이 쉽고, 채종량이 10a 당 180kg와 276kg으로 기존품종들보다 각각 13%, 73% 많아 채종농가에서도 선호할 품종이다.
올해도 옥수수 국제가격 상승이 사료비 상승의 주원인이 될 것으로 전망되므로, 농촌진흥청에서는 축산경영인들에게 사료비용 절감을 위해 옥수수 등 사료작물 재배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전작과 손범영 연구사는 “ ‘청다옥’은 기존 수입 사료용 옥수수에 비해 쓰러짐에 강하고 후기녹체성 등이 우수해 사일리지에 적합한 품종이므로, 향후 수입 사료용 옥수수 품종을 대체해 사료용 옥수수의 국산화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다옥’과 ‘다평옥’은 현재 품종출원 중이므로 실시권 처분시, 빠르면 2013년부터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며, 종자구매 관련사항은 종자 생산이 완료되면 공고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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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13일 1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