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정진혁 선수, 서울국제마라톤서 ‘깜짝’ 2위

서울--(뉴스와이어)--건국대학교(총장 김진규)는 20일 한국 남자 마라톤의 기대주 정진혁(21, 건국대) 선수가 이날 열린 2011 서울국제마라톤대회 겸 제82회 동아마라톤대회에서 2시간09분28초로 개인 최고기록을 세우며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0일 오전 8시 서울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을 출발해 청계천~신설동~군자교~자양동~석촌호수를 거쳐 잠실종합운동장에 들어오는 42.195㎞ 풀코스에서 벌어진 남자부 레이스에서 정진혁은 2시간09분28초로 압데라힘 굼리(35·모로코)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서울국제마라톤대회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인정한 최상급 ‘골드 라벨’ 레이스다. 정진혁은 준우승 상금 4만달러와 함께 2시간9분대 타임 보너스로 5,000달러를 받았다.

지난해 11월 중앙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서 2시간10분59초를 찍고 8위를 차지했던 정진혁은 마라톤 풀코스 세 번째 도전 만에 메이저대회에서 개인 최고기록으로 은메달을 따내며 단숨에 한국 마라톤의 간판 주자로 떠올랐다. 5,000m를 뛰다 마라톤에 입문한 정진혁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마라톤에 데뷔해 2시간15분01초를 찍고 10위에 올랐었다.

봄을 재촉하는 비와 함께 눈발까지 흩날린 가운데 섭씨 3.3℃라는 악조건에서 정진혁은 세계 정상급 철각과 초반부터 선두권을 형성하며 ‘이변’을 일으킬 가능성을 보였다.

이어 30㎞ 지점부터 선두로 치고 나온 정진혁은 35㎞ 지점에서는 이번 대회 참가 선수 중 가장 기록이 좋은 굼리(2시간05분30초)를 20m 가까이 앞서며 선두를 유지했다.

그러나 잠실대교 북단에서 남단으로 내려온 37㎞ 부근에서 굼리에게 추월당했고 이후 막판 스퍼트를 낸 굼리와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2위에 만족해야 했다. 국내 1위 지영준(30·코오롱)이 감기·몸살 증세로 이날 오전 출전을 포기하면서 ‘이방인’들의 잔치가 될 뻔했지만 정진혁이 ‘불꽃 레이스’를 펼쳐 기대 이상 성적을 내면서 토종 선수의 자존심을 세웠다.

한국 남자 선수 중에서는 박주영(31·한국전력공사)이 2시간16분02초로 7위, 오서진(23·국민체육진흥공단)이 2시간16분06초로 8위에 올랐다.

정진혁은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컨디션이 딱 맞아떨어져 좋은 결과를 냈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는 35㎞ 지점부터 스퍼트를 낼 예정이었으나 페이스메이커가 30㎞ 부근에서 빠지면서 어쩔 수 없이 치고 나갔다”며 “8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잘 달리고 내년 런던올림픽 출전 티켓을 따내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키 171㎝, 몸무게 58㎏로 마라톤 선수로는 적합한 체격을 갖춘 정진혁은 지난 1월 돌아가신 故 임찬순 예산육상연맹 회장을 떠올리며 열심히 달렸다고 말했다. 그는 “아쉬움이 남지만 자신감도 얻었다. 새 기록에 대한 목표가 생겼다”며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2시간8분대 진입에 도전하고 열심히 훈련에 매진해 내년 런던올림픽에서는 한국신기록을 깨고 싶다”고 말했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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