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화물기 신규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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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3 11:17
서울--(뉴스와이어)--대한항공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화물기를 신규 취항한다.

대한항공은 3월23일부터 기존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 정기 화물편 중 주 2회(수, 금)를 상트페테르부르크로 거쳐 운항하도록 했다. 출발편은 인천~상트페테르부르크~프랑크푸르트이며 돌아오는 편은 프랑크푸르트~인천으로 운영된다. 투입기종은 B747-400 화물기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러시아 제 2의 도시로 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아름다운 문화, 예술의 중심도시이며 북유럽 3국과도 가까워 유럽으로 통하는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이곳은 대한항공이 한국어 안내 서비스를 후원하고 있는 세계 3대 박물관의 하나인 에르미타주 박물관이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0년 9월 상트페테르부르크 시내에서 북서쪽으로 25km 떨어진 카멘카지역에 현대자동차 공장이 완공되면서 자동차 관련 부품들의 수요가 점차 늘어나 신규 화물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지난 2008년도에 진출한 GM코리아도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대한항공은 상트페테르부르크 항공화물시장 선점을 위해 한국발 자동차 부품 수송에 주력하는 한편, 일본·중국발 수요도 적극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국제 항공화물 수송 6년 연속 세계 1위 항공사로서 현재 총 27대의 B747-400화물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세계 27개국 45개 도시로 화물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하계 스케줄 기간 동안 오는 4월 26일부터 10월 29일까지 인천~상트페테르부르크 노선에 주3회(화,목,토) 여객기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koreana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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