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삼척해역 실시간 어장정보시스템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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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26 13:16

부산--(뉴스와이어)--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에서는 동해안의 수온, 염분 등 어장환경변화를 실시간으로 측정하여 냉수대 등 재해발생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어장정보 제공시스템을 개발하여 그동안 강릉연안에 시설·운영하여 왔다. 이번에는 가리비 양식장들이 산재되어 있고 연안어업이 활발한 삼척지역에 원격무선 측정장비를 설치하여 운영 중이며, 이에 관한 현황과 활용방법 등에 관한 설명회를 5월 27일 오후 2시부터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장호리 마을회관에서 가질 예정이며, 또한 어업인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문제점과 그 해결방안에 관한 의견도 교환할 계획이다.

삼척지역의 어장정보시스템은 바다에 떠있는 원격무선측정 장비로 측정된 어장정보를 동해수산연구소로 보내면 어장정보시스템 홈페이지, 동해수산연구소 및 국립수산과학원 홈페이지를 통해서 표층수심(0.3m)과 저층수심(25m)의 수온, 염분, 용존산소 및 수소이온농도(pH) 등의 자료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고, 인터넷이 불가능한 지역에서도 휴대전화로 어업인들이 원하는 시간에 하루 3회의 어장정보를 받아 볼 수 있도록 홈페이지(m.kecffs.re.kr)도 개설하여 어업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되었다.

현재 실시간 어장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어업인은 290여명이었으나 삼척지역 어업인들의 회원가입으로 400여명으로 증가하고, 휴대전화서비스도 연간 200,000회에서 320,000회로 확대하여 제공하게 된다. 따라서 동해 연안어장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급격한 수온 변화와 냉수대 출현 등에 대하여는 어장정보시스템에서 실시간 제공되는 어장정보 자료를 바탕으로 양식장의 체계적인 관리와 해양환경 변동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게 되었으며 연차적으로 경북연안 등 동해안 전역으로 어장정보시스템을 확대하여 설치할 예정이다.

국립수산과학원 개요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해양수산분야를 연구하는 유일한 국립연구기관으로 해외 및 연근해 어장 개척, 해양환경조사, 어구어법 개발, 자원조성 및 관리, 양식기술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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