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人의 명함천사, 아이티에 사랑을 전하다

- 아이티의 바스러진 한 풍경에 보내는 작은 모퉁이

- ‘공장 그린디자인웍스’의 자투리 명함 프로젝트

뉴스 제공

2011-03-25 16:18

서울--(뉴스와이어)--환경을 생각하는 디자인업체 ‘공장 그린디자인웍스’는 지난 한 해 동안 업체에서 진행된 ‘2010 자투리 명함프로젝트’를 통해 모아진 수익금을 ‘월드쉐어’의 아이티 지원 프로젝트에 후원하였다.

자투리 명함프로젝트는 제품 생산의 전 과정에서 환경을 먼저 생각하고 최소한의 디자인을 추구해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는 기업 ‘공장’에서 기획한 것이다.

주문한 인쇄제품의 자투리 공간에 명함을 디자인 한 후 인쇄물과 함께 인쇄하여 별도로 제작시 발생되는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이로 인해 발생된 수익금 전액을 대지진으로 유례없이 큰 피해를 입은 아이티에 후원한 것이다.

디자인업체 ‘공장’의 박현정 대표는“기부는 거창한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작은 공부방에 ‘공장’의 제품을 보내면서 작은 손길도 큰 힘이 될 수 있는 것을 배우게 됐다”고 이야기하며, “돈으로 직접 기부하는 것도 좋지만 우리가 가진 디자인 재능을 통해 기부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다.

전 세계를 뒤흔든 아이티 대지진 참사 후 지속적으로 피해지역의 재건과 교육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는 월드쉐어는 이번 기부를 통해 아이티 ‘희망의 교실’ 아이들을 위한 무료급식 지원과 물품지원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자투리 명함 프로젝트란 종이 규격사이즈에 제품 데이터를 배치한 후 남는 공간에 명함 데이터를 넣어 인쇄를 함께하는 방식으로 명함을 별도로 만드는 에너지와 자원을 아낄 수 있는 프로젝트다.

월드쉐어 개요
월드쉐어는 유엔 경제사회 이사회(UN ECOSOC) 특별협의지위를 획득한 국제구호개발 NGO단체로서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아동그룹홈과 1:1 아동결연, 식수 개선사업, 긴급구호, 해외봉사단 파견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월드쉐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worldshar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