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깨씨무늬병’ 저항성 품종 ‘서명벼’으로 해결
- 농진청, 벼 깨씨무늬병 발병 상습지에 ‘서명’ 추천
‘서명벼’는 중만생종으로 깨씨무늬병 뿐만 아니라 줄무늬잎마름병에도 강하고 쌀수량은 563kg/10a으로 남평벼와 비슷하다.
깨씨무늬병은 1960년대까지 발생이 심해 벼에 피해가 컸던 병으로 1970년대 이후 차츰 경미하게 나타났었으나, 최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비료를 줄이고 볏짚을 환원하지 않은 논, 친환경 벼 재배 논 등을 중심으로 다시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깨씨무늬병은 양분유실이 쉬운 사질답, 유효비료성분이 부족한 노후화답, 뿌리 부패가 심한 이탄토답 등에서 많이 발생한다.
깨씨무늬병은 주로 잎에 발생해 도열병과 혼동하기 쉬운데, 깨알 같이 작은 암갈색 타원형 병반이 생기고 점차 커지면서 원형의 대형병반으로 발전하는 특징을 보인다.
깨씨무늬병 발생면적은 2007년 2만 6천ha에서 2009년에는 4.8배인 12만 5천ha로 증가했다. 병반면적률이 12.5% 이상이면 쌀 수량이 크게 줄고 불완전미율 증가로 쌀 품질이 나빠져서 밥맛도 현저하게 떨어지게 된다.
깨씨무늬병 방제를 위해서는 화학농약을 살포하거나 비료사용량을 늘릴 경우 식품의 안전성을 떨어뜨려 소비자의 선호도가 낮아지고 환경을 해치게 되므로 저항성 품종을 재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농촌진흥청 벼육종재배과 고재권 과장은 “깨씨무늬병 발병이 심한 지역에서 ‘서명벼’를 재배하면, 화학비료와 농약사용을 줄일 수 있고, 수량증대는 물론 품질개선으로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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