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중공업, 남부발전과 이라크 발전사업 공동진출

- STX중공업 시공능력에 남부발전 운영노하우 접목 … 수주 확대 등 시너지 극대화 기대

- “턴키방식 추진 통해 기술력 입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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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코스피 011810
2011-03-28 09:25
서울--(뉴스와이어)--STX중공업이 한국남부발전과 이라크의 발전사업에 공동으로 진출한다.

STX중공업은 지난 25일 오크우드 호텔에서 이희범 STX에너지·중공업 회장, 이찬우 STX중공업 사장, 남호기 한국남부발전 사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MOU(양해각서·Memorandum of Understanding)에 서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사는 향후 이라크 지역에서의 발전설비 수주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하며 STX중공업은 설계 및 기자재 조달, 시공을 담당하고, 남부발전은 발전소 운영 및 유지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STX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MOU체결과 관련“시공과 운영이라는 양사의 장점을 극대화함으로써 수주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역할 분담을 통해 사업추진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TX중공업은 지난 2009년 9월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제 신도시 자잔(Jazan) 지역에 건설할 2억 불 규모 철강 플랜트를 수주하며 중동시장 진출에 첫 시동을 걸었다.

곧이어 지난해 2월에는 이라크 정부와 총 규모 62억 달러에 달하는 일관공정 제철단지와 복합화력발전소, 복합석유화학단지 및 기반 시설 건설 등에 대한 MOU를 체결하며 중동시장 공략에 한층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찬우 STX중공업 사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전후 복구 과정에서 다수의 발전플랜트를 발주 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라크 시장에서의 입지가 한층 넓어질 것”이라며 “이라크에서 진행하는 모든 사업을 *턴키(Turn Key) 방식으로 추진, 세계적인 기술력을 입증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용어설명
- 턴키(Turn Key)방식: 일괄시공업자가 건설공사에 대한 재원조달, 토지구매, 설계와 시공, 운전 등의 모든 서비스를 발주자를 위하여 제공하는 방식. 턴키방식은 플랜트 수출이나 해외 건설공사 등에서 수주방식 중 하나로, 키(열쇠)만 돌리면 설비나 공장을 가동시킬 수 있는 상태로 인도한다는 데서 유래했으며 ‘일괄수주계약’이라고도 한다. 시공자가 조사, 설계에서부터 기기조달, 건설, 시운전 등 전과정을 맡게 된다. 인력이 부족한 중동국가들로부터 플랜트 상담이 대부분 턴키 방식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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