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취약 청소년, 학업 재도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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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
2011-04-01 09:05
서울--(뉴스와이어)--방황하는 학교 밖 취약 청소년들이 늘고 있다. 2009년 국무회의 보고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위기청소년은 93만명에 이른다. 작년 학업중단자는 6만 1천여명, 가출청소년은 신고된것만 2만8천명 이상이다.

현재 학교를 다니지 않는 고등학교 중퇴자 등 기초학업능력과 직업능력이 부족한 이들을 대상으로, 고용노동부(장관 박재완)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유재섭)이 발벗고 나섰다. 한 부모 자녀, 소년소녀 가장, 쉼터생활자, 새터민·다문화 가정 자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자 등 학교 밖 취약 청소년이 그 대상이다. 만 15세 이상 24세 미만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특성화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취업사관학교’는 직무훈련 프로그램 이외에도 개별적인 맞춤형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산업현장 견학, 봉사활동, 테마여행, 심리치료 등 다양하게 특화된 과정을 담았다. 이외에 사회진출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의 특성에 맞는 사회진출 경로를 제시하고 위기 청소년이 취업 등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올해 ‘취업사관학교’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기관은 돈보스코 직업전문학교 등 3개 기관이다. 이들 기관들은 모두 기숙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모집에 대한 신청은 전국단위다.

각 기관의 훈련과정은 다르다. 돈보스코 직업전문학교(서울특별시) 기계가공, 광양만권 HRD센터(전남 광양시) 용접, 김해 YMCA(경남 김해시)는 커피바리스타 과정을 운영한다. 이 중 김해 YMCA는 여학생, 나머지 2곳은 남학생 전용이다.

“취업사관학교는 기존 고용에서 소외되어 있던 취약 청소년들에게 맞춤 훈련서비스를 제공해 이들의 건전한 자립을 지원하고,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기대효과가 있다”고 공단 유재섭 이사장은 전했다.

참여를 원하는 대상자는 상담·신청의 절차를 거쳐 선발되며 소정의 출석률을 충족하는 경우 매월 30만원씩 자립수당도 지원한다. 운영기관과 참여 방법은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개요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근로자 평생학습 지원과 직업능력개발훈련, 자격검정, 기능장려 사업 및 고용촉진 등에 관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설립된 고용노동부 산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이다. 1982년 한국직업훈련관리공단이 설립되었고, 1987년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으로, 1998년 지금의 명칭으로 바뀌었다. 소속 기관은 6개 지역본부, 18개 지사가 있다. 현재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에 본부가 있고, 울산광역시 혁신도시로 이전할 예정이다.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을 역임한 송영중 이사장이 2011년부터 공단을 이끌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hrdkore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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