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중고 도서 시장 3년새 비약적 성장

- 소설, 어린이 분야 중고 도서 인기…판매 경험 고객 15만명에 달해

- 평당 2천만원 시대의 대안으로 ‘순환형 독서’ 각광

뉴스 제공
알라딘
2011-04-01 10:37
서울--(뉴스와이어)--고물가 시대가 지속되고 있는 요즘, 고객들이 더 저렴한 가격에 도서를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인 인터넷 중고 도서 시장은 꾸준히 성장을 지속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이 자사 중고샵 오픈 3주년을 맞아 인터넷 중고 도서 시장을 돌아봤다.

연평균 60% 이상 성장, 1회 주문시 평균 4.3권 구매

2008년 업계 최초로 중고샵을 개시한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자사의 중고샵 판매량을 분석해본 결과 연평균 60% 이상의 성장을 거듭, 현재는 2008년 대비 3.7배 가량 성장했다고 밝혔다. 알라딘 측은 “알라딘이 중고샵을 오픈한 후 뒤이어 2009년 인터파크가, 2010년에는 예스24가 중고샵을 오픈했으니 전체적인 시장 성장률은 그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알라딘 측은 “지난 3년간 알라딘의 성장세에 중고샵이 큰 역할을 한 만큼, 향후에도 그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한편 중고도서 구매 고객은 평균적으로 1회 주문에 2만 6천원 가량의 책을 주문하며, 한 번에 주문하는 도서 권수는 4.3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 도서 구매 1회 주문당 객단가의 65% 가량이다. 알라딘 중고샵에는 하루 1만 5천권 가량의 도서가 등록되며 1만권 가량의 도서가 판매되고 있다. C2C와 C2B로 알라딘에 도서를 판매한 경험이 있는 고객은 약 15만명이다.

소설과 어린이/유아 도서 판매 전체의 절반에 달해

알라딘의 통계에 따르면 주로 판매가 많은 분야는 소설과 어린이/유아 분야 도서로 전체 판매량의 48%에 달한다. 가볍고 상대적으로 빨리 읽을 수 있는 도서가 가벼운 마음으로 팔기도 좋고 순환도 빠르다는 것을 반증한다. 경제경영/자기계발 도서나 인문학 도서 역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3년간 C2C(회원간 거래)와 B2C(알라딘 직배송 중고도서)를 통틀어 가장 많이 판매된 중고책은 2007년 출간된 론다 번의 <시크릿>으로 현재까지 총 5천 건 이상 거래되었다. 다음으로는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 마이클 센델의 <정의란 무엇인가>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 등의 판매량이 많았다.

품절/절판으로 못구하는 도서 ‘중고샵에서 구한다’

한편 법정스님의 <무소유>는 알라딘에서 회원간 거래가 가장 활발한 도서 중 하나이다. 작년 초 법정스님 입적 후 법정스님이 저술한 모든 도서가 절판된다는 이야기와 함께 법정스님의 저서들이 품귀 현상을 빚자 알라딘 중고샵은 <무소유>를 소유하려는 발길들로 북적였다. 평균 판매가가 도서 정가의 2배를 웃돌았으며, 최고 15만원에 해당 도서를 올려놓은 판매자도 있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품절/절판으로 구하지 못하는 도서들만 따로 모아 놓은 <품절/절판샵> 역시 인기다. 또한 <중고등록알리미>를 신청해놓고 품절된 도서가 중고로 등록되기를 기다리는 고객 역시 적지 않다. arin0907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알라딘 고객은 “알라딘 중고샵을 통해 예전에 절판된 책도 많이 구할 수 있고, 3~4년째 찾고 있던 책도 이 곳에서 얼마전에 구했다”고 전했다. 또한 마노아라는 아이디를 쓰는 고객 역시 “절판된 희귀본 책을 이 곳에서 구하게 되어 정말 기뻤다”며 “중고샵은 참 고마운 책장터이다”라고 이용 소감을 밝혔다.

다 읽은 책 서점에 다시 판다, ‘순환형 독서’ 각광

다 읽은 책을 최고 55% 가격에 서점으로 다시 파는 <바이백 서비스> 이용 경험자는 알라딘 기준 8만명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 중 5%는 현재 알라딘에 10회 이상을, 10%는 총 100권 이상을 판매했다. <회원에게 팔기> 역시 약 8만 명 가량의 회원들이 이용 경험이 있으며 그 중 27%는 10회 이상 판매한 것아로 나타났다.

알라딘 측은 “최근 들어 책값을 마련하려고 중고책을 판매하는 고객들보다, 다른 책을 꽂아놓을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다 읽은 책을 판매하는 고객들이 점점 많아지는 추세”라고 밝혔다. 서초구에 살고 있는 한 주부 고객은 “평당 2천만원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만큼, 책의 증가는 공간 이용의 경제적 효율 문제로 직결된다”며 “주변에 다 읽은 중고 도서를 즉시 재판매하는 엄마들이 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전세난 역시 중고 판매 시장의 활성화와 직결된다. 전세값 상승으로 이사하는 세입자들이 증가하고, 특히 집의 규모를 좁혀서 이사를 가야 하는 고객들의 경우 가장 먼저 정리하는 짐이 책짐이다. 알라딘은 본격 이사철인 3월의 중고 매입량이 1,2월에 비해 1.2~1.3배 가량 더 많으며, 특히 올해 3월은 작년 3월에 비해 1.5배 가량 매입량이 더 많다고 전했다.

편리한 판매를 위한 서비스 개선이 성장세 지속의 관건

알라딘이 중고샵 오픈 3주년을 맞아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투표에 따르면 중고샵 고객들의 32%가 알라딘 중고샵의 장점으로 ‘쉽고 빠른 등록’을 꼽았다. 알라딘 측은 “중고도서 판매 시장에 좋은 책들이 계속 나와야 구매 역시 활성화되기에 쉽고 빠른 등록에 서비스의 주안점을 두었다”며 “향후에도 판매자가 좀 더 편리하게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 위주로 중고도서 서비스를 개편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알라딘은 이사 등의 대량 판매 고객들을 위해, 일일이 판매 도서를 등록할 필요가 없이 한 번에 판매가 가능한 대량 매집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모바일 시대를 맞아 번거롭게 도서 정보를 입력하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바코드를 스캔해 도서를 등록하는 서비스와 도서 표지 인식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이후에도 알라딘은 끊임 없이 판매자의 의견을 수렴해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고객과 함께한 3주년, 감사 이벤트 준비

한편 알라딘은 중고샵 3주년을 맞아 이벤트를 진행 중에 있다. 총 2만 5천종을 1~2천원 균일가에 판매하며, 최다 판매를 보인 고객에게는 수수료를 인하해주는 이벤트 역시 진행 중이다. 이벤트 기간 중 중고샵을 이용한 고객 1명에게는 파울로 코엘료의 친필 사인이 되어 있는 <포르토벨로의 마녀>의 원서를 증정하기도 한다.

쉽고 빠른 중고책 판매자 인터페이스, 55% 바이백 서비스, 편리한 배송 서비스, 중고 등록 알림 서비스, 품질 등급 게시판 운영, 최다 판매자 보유 등 알라딘 중고샵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서비스 중 가장 좋아하는 서비스에 투표하는 고객 및 3주년 축하의 글을 남겨주는 고객 2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적립금 3천원을 지급한다. 4월 29일까지 진행되는 본 이벤트 페이지에는 중고샵 3주년을 함께 기뻐하는 고객들의 축하 인사가 가득하다.

알라딘 개요
‘알라딘’이 소원을 빌면 램프에서 요정이 나와 꿈을 이루어 줍니다.
‘알라딘’이라는 브랜드에는 고객의 꿈을 이루어드리고자 하는 기업정신이 담겨 있습니다.

알라딘은 수 없이 많은 새로운 서비스를 전자상거래에 도입하였으며 우리가 도입하면 그것이 곧 업계의 표준이 되었습니다.
오늘도 알라딘은 혁신을 거듭하며 우리나라 전자상거래의 역사를 새롭게 써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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