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5일, 8일 통일인문학 석학초청 강연회 잇따라 열어
이번 석학초청강연회는 4월 5일(화)과 4월 8일(금) 연속으로 진행됩니다. 먼저 4월 5일 오후 3시부터는 한국 국문학계의 석학인 김윤식 명지대 석좌교수가 건국대학교 생명과학관301호에서 ‘분단된 조국, 나의 삶과 우리문학’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합니다.
김윤식 교수는 미리 배포한 강연문 ‘통일문학사론·준통일문학사론·병행문학사론의 범주’에서 “같은 언어라고는 하나, 그 언어가 심리적 소산이자 사회적 소산임을 염두에 둔다면” 남과 북의 언어는 “겉으로는 같은 언어이나 실상은 별개의 것”이라고 전제한 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북 병행문학사론’을 넘어 ‘통일문학사’를 쓸 수 있는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주장합니다. “향가에서 ‘참회록’(윤동주, 1942)에 이르기까지의 민족공동체의 경험적 감각”, 곧 “체험적인 이해지평”이 통일문학사 쓰기의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김윤식 교수는 국권상실기인 일제시대에 “은밀히 내면으로 타오르는 국민국가에의 이 단일성을 향한 치열성이 통일문학사론의 20세기적 기반”이라면서, 특히 1990년대 들어 북한에서 “시민성에 기초한 민족주의적 성향과 무산계급성에 바탕을 둔” ‘카프 문학’의 시대적 의의를 재평가함으로써 “통일문학사론의 기틀마련” 가능성이 열렸다고 강조합니다.
더불어 김윤식 교수는 “<민족해방 없이는 계급해방 없음>의 논리”에 따라 전개된 남북의 문학, 남북의 빨치산 문학, 6·25를 다룬 남북 문학, 역사적 상상력을 발휘해 창작된 남북의 소설(박태원의 ‘갑오농민전쟁’, 황석영의 ‘장길산’)이 바로 통일문학사론을 쓸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 준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김윤식 교수는 21세기 들어 단일한 국민국가의 의의가 축소되고 “지역국가(region-state)의 개념” 곧 “준통일국가의 개념”이 확산되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한다면, 원리적으로 불가능한 통일문학사론 대신 “준통일문학사론의 수립”하는 것이 현실적이 문제라며 강연문을 마무리했습니다.(이상은 김윤식 교수의 강연문을 요약한 것입니다. 김윤식 교수의 구체적 주장은 4월 5일 석학초청강연회에서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김윤식 교수 초청강연회에 이어, 4월 8일(금) 오후 4시부터는 한반도 평화정착과 통일문제와 관련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석학인 박한식 미 조지아대학교 교수가 건국대학교 산학협동관 322호에서 ‘재미 학자로서 나의 삶과 분단, 통일’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갖습니다.
특히 이날 강연에서 박한식 교수는 최근 방북 결과 확인한 북한 실상을 상세히 소개할 예정입니다. 북한의 최근 실상을 전해 듣고 싶은 분들은 박한식 교수 강연회에 꼭 참석해주시기 바랍니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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