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자회사 드윈드社, 풍력발전기 55기 공급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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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코스피 042660
2011-04-03 15:14
서울--(뉴스와이어)--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의 풍력 자회사인 드윈드社(DeWind)가 대규모 풍력발전기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풍력발전기 영업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대우조선해양의 풍력 자회사인 미국의 드윈드社는 80년대 초 풍력에너지 개발을 위해 설립된 캐나다 최고의 풍력 연구 기관인 웨이컨(WEICAN)社로부터 D9.2 모델 풍력발전기 5기를 수주했으며, 올해 9월 중순까지 인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텍사스州 프리스코 풍력단지에 10기 그리고 오클라호마州 노부스 풍력단지에 40기 등 총 50기의 풍력발전기를 2012년 상반기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수주로 드윈드社가 보유한 수주잔량은 총 55기 약 1억 3천만 달러에 이른다. 2009년 9월 드윈드社 인수 후 텍사스州 리틀 프링글에 공급한 10기를 포함하면 총 65기의 공급실적을 기록하게 돼 한국계 터빈제조업체로는 가장 많은 공급 실적을 보유하게 된다.

드윈드社는 북미, 유럽, 아시아 및 아프리카 시장 등 시장별 특화제품 개발을 완료함에 따라 전세계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전세계에 걸쳐 활발한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설치하게 될 풍력발전기는 드윈드社가 자체 개발한 2MW급 D9.2모델로, Blade 크기가 93미터에 달할 뿐만 아니라 기존 D8.2 모델에 비해 효율성이 10.5%나 뛰어나다.

또 이번 발전기에 들어갈 타워의 경우 일부는 지난해 대우조선해양과 캐나다 Nova Scotia 주정부가 공동투자하여 설립한 DSTN(대우조선해양 트랜톤)에서 생산하게 돼 대우조선해양이 계열사간의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보게 될 것으로 판단된다.

DSTN은 오는 5월 리모델링을 마치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게 된다. 이렇게 되면 연간 250여기의 타워를 생산할 수 있게 되며, 향후에는 최대 600여기의 블레이드를 생산할 계획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풍력산업은 기술개발과 시장의 검증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특성이 있다. 하지만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09년 드윈드社를 인수해 5~6년 정도 소요되는 이런 검증 기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자체 개발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시장 진출에 지역적인 제약이 없으며, 조립산업의 특성상 요구되는 주요 공급망(supply chain)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사장은 “이번 터빈 발전기 수주와 맞물려 캐나다 생산공장의 가동으로, 명실상부한 북미 대표 풍력 업체로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게 됐다”며 “2020년 세계 제일의 종합중공업 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에너지 사업에도 성공적으로 연착륙 했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드윈드社를 통해 조선산업의 제조 노하우와 시너지 효과를 얻어 2015년 세계 10위, 2020년에는 세계 시장 15%를 차지하는 3위권의 풍력 설비업체에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 개요
1973년 10월 한반도 동남쪽 거제도 옥포만에서 기공해 1981년에 준공한 대우조선해양은 각종 선박과 해양플랜트, 시추선, 부유식 원유생산설비, 잠수함, 구축함 등을 건조하는 세계 초일류 조선해양전문기업이다. 400만㎡의 넓은 부지 위에 세계 최대 1백만톤급 도크와 900톤 골리앗 크레인 등의 최적 설비로 기술개발을 거듭해, 고기술 선박 건조에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IT기술을 기반으로 체계화 된 선박건조기술과 고난도 해양플랫폼 건조능력,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 관리능력, 전투잠수함과 구축함을 건조하는 높은 기술력을 고루 갖춰, 모든 종류의 조선 해양 제품을 최상의 품질로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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