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고구마 육묘 단계부터 철저한 농사관리 당부

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은 최근 고구마 재배는 넓은 면적에 연작지가 늘면서 병해충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있어 고구마 풍년농사를 위해 건강한 고구마 싹기르기를 당부했다.

씨고구마의 양은 보통 10a당 평균 80kg 정도이지만, 묘기르는 방법, 재배면적, 심는 간격, 묘 자르는 회수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에 증감이 필요하다.

씨고구마를 선택할 때 검은무늬병, 무름병, 냉해, 표피건조 등과 같은 피해를 입은 고구마는 제거해야하며, 다른 품종이 섞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파종 전에 47~48℃의 더운 물에 씨고구마를 40분 간 담그거나 침투성 살균제를 이용해 내부에 이미 침입한 병균을 소독하는 것이 좋다.

씨고구마를 묻는 방법으로는 첫째, 고구마 싹은 머리쪽에서 많이 나오므로 머리가 한쪽 방향으로 향하도록 묻는다.

둘째, 고구마 싹은 등부분(배부)에 많기 때문에 등부분이 위로 가도록 묻으며, 줄과 줄 사이는 5cm 간격을 두고 묻는 것이 좋다.

셋째, 묘상의 중앙부는 온도가 고르게 유지되고 외부조건의 영향이 적으므로 큰 고구마를 묻고 양쪽 측면에는 작은 고구마를 묻는다.

온도관리는 씨고구마를 묻은 후 싹이 트기까지는 가급적 고온인 30~33℃를 유지시키면 싹이 고르게 빨리 나온다. 싹이 트기까지 걸리는 기간은 전열온상에서는 7~10일간, 무가온에서는 2~3주일 정도 걸린다.

수분은 씨고구마를 묻은 후 충분히 줘 마르지 않도록 하며, 냉수를 주기보다는 미리 물통에 담아 두었다가 냉기가 가신 다음에 주는 것이 좋다.

싹이 늦게 트는 것은 온도가 낮거나 상토가 건조하기 때문이며 씨고구마가 부패하면 상토표면에 곰팡이가 생기기 때문에, 파서 내버리고 다른 고구마로 다시 심어 준다.

싹이 튼 후의 관리는 상토가 마르지 않도록 하되 너무 습해 웃자라지 않고 잎이 크며 싹이 굵고 튼튼한 묘를 기르도록, 온도 및 수분관리를 하고 외기나 햇볕을 적당히 접촉시켜야 한다.

묘상온도는 25℃로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바이러스병을 예방하기 위해 진딧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한다. 또한 싹이 균일하게 자라도록 초기에 순을 쳐줘 곁가지를 유도해 준다.

농촌진흥청은 고구마 싹이 건실하지 못해 본밭에 심은 후 병에 걸리거나 말라 죽는 피해 농가가 해마다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진청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 이준설 연구관은 “안전 다수확 고구마 재배를 위해서는 씨고구마 선택과 소독, 육묘상 관리 등을 통해 건전한 싹 기르기를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
이준설 연구관
061-450-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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