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세계 7대 경관 홍보 ‘가속페달’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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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4 08:31
서울--(뉴스와이어)--이원태 대한통운 사장은 최근 아침 회의를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투표로 시작하고 있다. 이 사장만이 아니다. 임직원들 역시 거래처 등 다른 회사 사람들을 만나면 전화기부터 꺼내든다. 001-1588-7715를 누른 후 제주 코드인 7715를 누르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는 설명까지 친절하게 보탠다.

대한통운(대표 이원태)이 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홍보에 전사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한통운은 자사 홈페이지와 사내 인트라넷에 관련 내용과 투표에 참여하는 방법을 공지해 홈페이지 방문 고객과 임직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또 임직원의 우선적 투표 참여를 위해 사내 공문과 이메일 등 가능한 방안을 총동원해 이를 알리고 있으며, 이외에도 고객사, 협력사에 투표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사보에도 제주도와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내용을 연재하고 있다.

특히 모기업인 금호아시아나 그룹과 연계한 홍보전략을 전개하고, 자사 세계 7개국 30개 해외거점에서 주재원과 현지 임직원들을 통해서도 제주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이외에도 제주 지역에서 운용하는 모든 화물차량과 택배차량에 플랜카드와 스티커를 부착해 이동식 홍보간판으로 활용,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관련 내용을 알리고 있다.

대한통운이 이처럼 제주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홍보에 소매를 걷어붙인것은 제주와의 특별한 인연 때문이다.

대한통운은 1951년 제주에 지사를 설립한 이래 60여 년 간 제주 농수축산물, 정부양곡, 비료 등 지역의 주요 물자를 비롯해 생필품의 운송과 하역업무를 수행하면서 제주도와 함께 동반 성장해왔다. 최근에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일본 지진피해 주민에게 보내는 제주삼다수의 운송과 하역을 무상으로 지원하기도 했다.

특히 제주지사는 지사장 이하 전 직원이 제주 출신으로 대표 산물인 감귤의 운송과 하역, 택배를 통해 주민들과 대면하고 있으며,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물류 수송 전담계약도 맺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국내는 물론 해외 동포들도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 제주가 꼭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기를 기대한다”고 희망을 밝혔다.

세계 7대 자연경관은 스위스의 비영리 재단인 ‘The New 7 wonders’가 주관해 세계의 아름다운 자연 일곱 곳을 세계인의 인기투표로 선정하는 이벤트다. 페루 마추피추나 멕시코 마야유적 등 기존에 선정됐던 도시나 지역은 평균 70% 이상 관광객이 증가할 정도로 세계적인 유명세를 탔다.

CJ대한통운 개요
CJ대한통운은 대한민국의 물류 운송기업이다. 일제강점기때 설립된 몇 안되는 한국 기업이며, 한국 최초의 운송업체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내 택배 업계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점하고 있다. 연 매출은 2011~2012년에는 2조 5천억 남짓이었으나 2013년에는 3조원대로 증가했으며, 2014년 예상매출은 4조 5천억원에 이른다. 2013년에 일시적으로 순이익이 적자가 되었으나 2014년에는 다시 흑자로 돌아섰다. 2014년 현재 시가총액은 4조원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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