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박물관, 내셔널 지오그래픽展 ‘Life&Nature’ 성황
특히, 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유출 사고 등으로 자연재해 및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지역민들도 자연이 주는 경외감과 지구가 살아 숨쉬는 모습을 보여주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들과 청소년들이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전시관을 찾는 경우가 많고, 대구를 비롯해 포항 · 안동 · 구미 등 경북지역 뿐만 아니라 부산 · 창원 등지에서도 전시를 보기 위해 찾아오는 경우가 적지 않다. 따뜻한 봄을 맞이하여 주말이면 국립대구박물관 앞마당은 가족들의 전통놀이터가 되고, 뒷동산 산책로는 도심의 휴식처가 된다.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국립대구박물관은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 이외에도 대구 · 경북의 문화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고대문화실 · 중세문화실과 컬러풀한 섬유복식실 등 다채로운 전시 콘텐츠를 갖추고 있으며, 전시 뿐만 아니라 우리문화체험실과 어린이도서실, 영화와 공연 프로그램이 있어 다양한 경험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5월 29일까지 두 달 가량 남은 <내셔널 지오그래픽전>에 지금과 같은 관람객들의 반응이 지속되면, 이번 전시는 대구에서 열린 사진전 가운데 최다관람객 기록(39,126명)을 보유하고 있는 <퓰리처상 사진전(2010년)>을 곧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대구·경북 지역의 문화적 관심과 역량을 수치로 나타내 주는 하나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웹사이트: http://daegu.museu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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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구박물관 학예연구실 홍보팀
김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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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27일 1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