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로타리클럽, 라오스에 어학실습실 기증

뉴스 제공
아세안투데이
2011-04-04 18:02
라오스 비엔티안--(뉴스와이어)--국제NGO 단체인 ‘로타리클럽’은 지난 2007년 우리나라 자금으로 만든 라오스 수파누봉 국립대학교에 어학실습실을 새로 지어주고 이를 기증하는 행사를 가져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로타리클럽은 지난달 28일 부산연산로타리클럽을 통하여 모든 어학 실습이 가능한 최신컴퓨터 40대와 프린터, 에어컨, 책상과 의자 수십 세트를 루앙프라방 수파누봉 국립대학교에 기증했다.

또 각종 어학기자재를 갖추고 자체네트워크가 가능한 최신시설의 어학실습실을 만들어 ‘언어대학’에 기증하는 행사도 함께 열렸다.

이 자리에는 고선식 지역 총재를 비롯해 강병록 로타리클럽 회장과 수파누봉대학교 라오스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등 많은 임원들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이날 기증된 어학실습실 외에도 2014년까지 수파누봉대학교의 성적우수모범 장학생을 선발해 매년 2천불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계기도 마련됐다.

차기회장으로 내정된 변태희 회장은 대학 총장 및 행정교수단과 면담을 갖고 미흡한 부분이 많은 학과목인 ‘치기공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신설학과 개설을 위한 정식제안을 학교 측에 전달했으며, 루앙프라방 일대의 치과 관련 병원을 방문해 세심하게 조사를 하는 등 구체적인 지원방안도 논의했다.

이 외에도 수파누봉국립대학교에 신설학과 개설이 확정되는 기간까지 교수진 양성훈련 및 한국으로의 유학, 학과 개설에 필요한 커리큘럼제작 등 그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강병록 로타리클럽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앞으로도 로타리클럽의 해외원조 프로그램을 더욱 개발할 것”이라며 “종교와 사회, 정치, 사업 등의 모든 이념적인 요소를 초월하여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수파누봉국립대학교의 발전에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루앙프라방의 수파누봉 국립대학교는 라오스 정부의 최대 숙원사업으로 2004년 ASEM회의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원을 약속해 만든 교육기관이다.

당시 EDCF(대외경제협력기금)를 통해 2,300만불을 지원하고 30만평의 부지에 캠퍼스를 신축해 기존 학과와 신설된 9개의 학과를 합쳐 라오스에서 두 번째 국립대학교로 자리매김 했다.

로타리클럽은 전세계 120만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인도주의 활동을 통해 세계 이해와 평화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한국 로타리클럽은 17지구 1,505클럽에 약 6만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재단 기여도에서도 미국과 일본, 인도, 독일에 이어 세계 5위로 로타리클럽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 자료는 은둔의 땅 라오스 현지소식 및 각종 사업과 관련된 정보를 한국에 알리기 라오코리아타임즈가 코리아뉴스와이어를 통하여 발표하는 보도자료 형식의 기사입니다.)

아세안투데이 개요
아세안투데이는 ‘아세안(ASEAN)’ 국가에 기자가 상주하며 현지 소식을 빠르게 공급하는 인터넷신문으로,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뉴스를 생산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aseantoday.kr

연락처

아세안타임즈 편집국 라오스
02-538-4994
070-7417-5211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