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와이어)--지난 일요일 촬영차 나주에 소재한 불회사를 다녀왔다.

아침 일찍 화순에 소재한 운주사에 들러 천불천탑의 갖가지 모습과 이름모를 꽃을 촬영하고 불회사를 찾았다

운주사에서 10분 거리인 불회사는 나주 다도면에 소재한 백양사의 말사로 그리 알려지지 않아 관광객이 많지 않다.

10시경 불회사 경내를 들어서자 반기는 것은 다름아닌 다람쥐 !!!
관광객이 많지 않아 그런지 경내를 자유롭게 활보하고 있었다.
다람쥐 사진은 몇 년전 설악산에서 땅콩으로 꼬셔서 찍은 적은 있으나 자연 그대로의 모습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단 먼저 셔터를 누르고 카메라를 확인했는데 뒤 배경이 엉망이다.
다람쥐 몰래 슬금슬금 앞으로 다가가 몇번 누른 다음 이번에는 좀더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 카메라 기능중 2배줌을 이용하여 촬영했는데 의외로 괜찮은 장면을 잡을 수 있었다.

나주 불회사는 입구에 서있는 석장승으로 유명하다.
절 입구에 부정을 금하고 잡귀의 출입을 막는 수문신상인 석장승 한쌍이 해학적인 모습으로 찾는 이를 반기고 있다.

할아버지 장승은 툭 튀어 나온 눈을 하고 이맛살을 굵게 찌푸린 표정이며, 할머니 장승은 사람을 반기는 웃음띤 표정으로 어릴적 보았던 나의 할아버지 할머니를 대하는 느낌이다.

이번주 나주에 소재한 불회사 한번 가보시지요.

광주은행 김정철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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